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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아 사망' 엄마도 익사자 정황… 무엇이 모녀를 차가운 바다로 내몰았나

입력 2018-11-08 16:26   수정 2018-11-08 16:27

모모
7일 오후 제주항 7부두에서 제주에서 숨진 세 살 여아의 엄마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사진은 제주해경이 시신을 끌어 올리는 모습./연합
제주 해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장(3)양의 엄마 장모씨(33)도 딸과 같은 날 바다에 빠져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소견이 나왔다.

8일 오후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제주 여아 사망사건의 엄마 장모씨에 대한 부검이 진행됐다.

부검의 강현욱 교수는 "부검 결과 결박이나 목 졸림 등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폐에 물이 차있는 등 전형적인 익사자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정황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또 "아이보다 부패 정도가 훨씬 진행됐는데 전신 부패 변색으로 봐서 5일 전에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앞서 아이의 사망시점과 동일한 시간대"라고 밝혔다.

이로써 '제주 여아 사망사건'은 엄마와 딸의 사망 시점이 같은 것으로 보아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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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온 여아가 숨진 사건과 관련, 지난 2일 새벽 제주시 용담동 해안도로에서 딸을 안고 이불에 감싼 채 바다 쪽으로 향하는 엄마의 모습이 주변 상가 폐쇄회로(CC) TV에 찍혔다./연합
사고 이전 장양 모녀가 묵었던 숙소의 욕실에서 이미 번개탄으로 그을린 흔적이 발견됐으며, 두 모녀는 제주도 비행편을 예매할 당시에도 귀가편은 따로 구매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모녀가 모두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되자 누리꾼들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아직 엄마가 왜 이런 극단적인 행동을 했는지에 대한 사연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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