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원장. |
오늘은 일상 속에 화장이 뜨는 이유와 대처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른 아침 출근 준비에 서두르다 보니 아침에는 괜찮아 보이던 화장이 시간이 지나면서 무너질 때가 많다. 뭉쳐있거나 밀리거나 겉도는 느낌이 나면 여간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왜 그럴까? 피부 메이크업을 할때 떠버리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양 조절이다. 기초화장품을 바를 때일 수도 있고, 색조 베이스나 선크림이든 무언가 많이 바르게 되면 금방 겉돌고 떠버린다.
특히 무게감이 있는 크림류나 컨실러 등을 사용할 때는 촉촉함과 커버력을 위해 피부에 많은 양을 바르게 되면 쉽게 뜨는 이유가 된다. 많이 사용하거나 사용하는 갯수가 많다면 양을 필히 줄여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 화장이 무너졌을 때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너무 심하게 무너진 경우라면 클렌징 티슈나 토너를 화장솜에 묻혀 닦아내는 식으로 부분부분을 지워가면서 다시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그정도가 너무 심하지 않다면 오일미스트를 가볍게 뿌려서 살짝 오일리하게 만든 후 다시 퍼프나 스펀지 등으로 두드려 마무리해준다면 조금은 차분하게 고칠 수 있다.
또 이미 얼굴이 오일리하게 광이 돌아 떠버린다면 미용 티슈를 얼굴에 대고 손바닥을 이용해 가볍게 눌러주면 유분기만 제거된다. 하지만 기름종이는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너무 매트해져 화장이 얼룩져 보이고 다시 수정하기도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여기서도 느낄 수 있듯이 처음부터 기초베이스를 잘해야 함은 어디서나 마찬가지다.
많이 바르는 것은 적게 바르는 것만 못 하고, 급하게 수정하려 들다 더욱 크게 망가질 수 있으니 차분하게 원인파악을 해야 하며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 것!
화장에서든 일상생활에서든 우리가 지키면 화장도 마음도 무너지지 않을 수 있겠다.뽀송뽀송한 얼굴과 여유로운 마음으로 오늘도 행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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