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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인터뷰] 최윤정 대전센터장 "도움 필요할때 1366으로"

박태구 기자

박태구 기자

  • 승인 2018-12-05 09:52

신문게재 2018-12-06 11면

1366 대전센터
1366은 가정폭력 · 성폭력 · 성매매 피해 여성들을 지키기 위해 각 기관들과 공동망을 갖추고 운영하는 여성 긴급 전화 센터이다. 지난 21일, 대전1366 최윤정 센터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1366는 어떤 기관인가요?

▲ 전국 8개 기관이 있으며, 각 지역별 전문상담기간과 보호시설, 의료기관, 법률기관, 경찰, 검찰들과의 공동망을 갖추고 연계하여 24시간 피해여성들을 상담, 보호하는 시설입니다.





-1366에서는 어떤 활동/사업을 하나요?

▲ 1년 365일에서 하루가 더 있는 것처럼 일한다는 의미가 담긴 번호 1366처럼 17명의 근무자들을 통해 24시간 운영되고, 피해 여성의 긴급보호, 긴급 상담, 긴급 지원 등의 활동이 대표적이다. 피해 여성이 원하는 대로 보호기관에 연결해주거나, 상담센터로 연결을 해주는 등의 연계 활동도 하고 있다. 언어가 통하지 않는 이주여성에게는 통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어떤 상황에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 직접적인 폭력이 가해지는 경우에는 현장 출동을 통한 피해 여성의 보호, 이후 치료기관과 보호기관으로 연계하는 등의 도움을 준다. 단순 보호뿐만 아니라 법률과도 연관하여 도움을 주거나 구직활동에 대한 상담 또한 제공한다. 이 외에도 성폭력, 성희롱, 가족 간의 갈등, 육아와 같은 문제의 상담 또한 24시간 진행되고 있다.



-다문화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주세요.

▲ 많은 이주 여성들이 사각지대에서 고립되어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조기 발견과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고, 앞으로 더 많은 이주 여성들이 1366을 알고, 1366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소옥형(중국) · 김애련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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