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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의 3분 경영] 혼자가 아닌 함께 하고 있나요?

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대표

박병주 기자

박병주 기자

  • 승인 2018-12-06 10:20

신문게재 2018-12-07 23면

홍석환_사진(제출용)
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대표
12월 임원인사 시, 작년에 임원이 된 A 임원이 1년 만에 퇴직 되었습니다.

표면적 사유는 성과가 낮기 때문입니다.

A 임원을 아는 직원들은 "회사가 아무리 성과가 중요하지만, 열심히 노력한 과정도 고려해 줘야 하는데 너무한다"고 아우성입니다.



과정을 고려해 줘야 한다는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CEO는 절대 바보가 아닙니다.

유능한 A 임원을 험지로 보내고 성과가 없다고 퇴직시키는 CEO는 없습니다.

중간중간 무엇을 하고 있는가 모니터링하며, 도움을 요청하면 최대한 지원을 해 줍니다.

문제는 저 혼자 노력하는 A 임원입니다.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노력하지만, 성과가 없는 경우, CEO는 어떻게 할까요?

반대로 B 임원은 매일 매일 상황을 보고하고, 어려움이 있을 때는 찾아와 협의하고, 여러 지원을 요청했는데 성과가 없는 경우 어떻게 할까요?

제가 CEO라면, 노력은 더 했는지는 몰라도 A 임원은 퇴직시키고 B 임원에게는 기회를 더 줍니다.

회사 일은 결코 혼자서는 안됩니다. 함께 하는 것입니다.

하나 더 중요한 점은 내리사랑만 해서는 곤란합니다.

상사와의 소통도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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