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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도로공사에 0-3 패, 두 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

금상진 기자

금상진 기자

  • 승인 2018-12-0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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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18-2019 2019V자배구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와의 대결에서 인삼공사는 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0-3(18-25, 15-25, 16-25)으로 패했다. (사진 KGC인삼공사)
대전 KGC인삼공사가 2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를 기록했다. 팀의 주포 알레나의 공백이 여실히 드러난 경기였다. 신인들을 투입해 라인업에 변화를 줬지만 분위기 반전에는 실패했다. 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18-2019 2019V자배구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와의 대결에서 인삼공사는 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0-3(18-25, 15-25, 16-25)으로 패했다. 5일 현대건설에 0-3패배에 이은 2연패다.

인삼공사는 최은지, 한송이, 고민지, 채선아, 박은진, 하효림이 출전했다. 서남원 감독의 예고대로 주전과 신인선수들이 조합을 이룬 라인업을 꾸렸다. 도로공사는 배유나, 문정원, 파튜, 박정아, 이효희, 정대영이 선발로 나섰다.



인삼공사는 세트 초반부터 파튜, 정대영, 박정아의 맹공에 밀러 점수를 허용했다. 한송이, 고민지, 하효림이 분전했으나. 경험 많은 주전멤버로 구성된 도로공사에는 역부족이었다. 2세트에선 5점을 먼저 따내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동점에 역전을 허용한 인삼공사는 도로공사에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2세트도 10점 차로 내줬다.

3세트 역시 세트 초반부터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도로공사의 정대영은 혼자 16득점을 올렸다. 인삼공사는 고민지가 9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알레나의 부상이 최소 3주간 예상된 가운데 인삼공사는 당분간 호된 겨울을 보내야 하는 운명에 처했다.

인삼공사는 오는 12일 오후 7시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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