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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젊은 태안, 살고 싶은 태안 만든다!’

청년정책위원 13명 위촉, 청년정책 수립·시행에 관한 심의 등 청년 권익증진 위해 활동

김준환 기자

김준환 기자

  • 승인 2018-12-10 10:05
01.태안군 청년정책위원회 위촉식 (1)
태안군은 지난 7일 군청 소회의실서 가세로 군수와 관련 실·과장, 청년정책위원, 용역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청년정책위원회 위촉식 및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청년정책위원회 위촉식 및 용역보고회의 모습.


태안군이 청년의 사회참여 기회보장과 자립기반 형성 등 다양한 청년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7일 군청 소회의실서 가세로 군수 및 군 관계자, 청년정책위원, 용역사 등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정책위원회 위촉식 및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총 13명의 청년정책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위원들은 앞으로 청년들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변경에 관한 사항, 청년정책 시행을 위한 사업 조정 및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는 등 청년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군은 위촉식과 함께 2부 행사로 태안군 청년자원 기초 조사 및 분석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렸다.

연구용역을 맡은 사회적협동조합 ‘공동체세움’은 청년들이 지역 공동체 안에서 다양한 사회적 참여를 경험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적 대응을 위해 ‘함께 모여 새로운 일자리와 문화를 만들어가는 태안 행복청년 육성’이라는 비전을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분야로 ▲청년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장 마련(설자리) ▲청년 취업 및 농어촌 정착 지원 확대를 통한 취업률 제고(일자리) ▲청년들의 주거비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주거 환경 조성(살자리) ▲즐겁고 건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청년 문화 참여 기회 확대(놀자리) 등을 정했다.

중점 시책으로 중간지원조직 청년허브 설치, 태안 청년 참여예산제 운영, 영농승계 청년 육성, 문화 축제 청년기획단 운영, 청년 관광사업자 육성지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청년마을 조성, 청년동아리 활성화 지원 등을 제시했다.

군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공동체 내에 안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체계 및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4월 태안군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다양한 사례분석 및 토론회 등을 거치며 차별화된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청년정책위원들과 함께 전략적이고 세밀한 청년정책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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