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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내년에 청년허브센터 개관

정태희 기자

정태희 기자

  • 승인 2018-12-10 10:22
22-1 청주시 청년허브센터(가칭) 조성 건물 전경사진
청년허브센터 건물 조성.


청주시는 청년 활동공간인 청년허브센터(가칭)를 내년 4월 문을 연다.

시는 지난 6월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5000만원, 도비 1억1000만원 등 10억3000만원을 들여 상당구 상당로 59번길 59 옛 상권활성화재단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청년허브센터를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달 중에 리모델링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3월까지 공사를 마친 뒤 4월에 개관할 계획이다.

이곳은 청년들이 즐겨 찾는 성안길에서 100m 정도 떨어졌고 중앙공원이 바로 옆에 있다.

건물을 함께 쓰는 성안길상인회와 협력하면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청년 창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청년허브센터는 상인회가 사용하는 지상 2층을 제외한 지하 1층, 지상 1·3·4층에 건축 전체면적 601.83㎡ 규모다.

지하 1층(176.19㎡)은 복합문화체험존이다.이곳은 문화공연, 강좌, 전시, 회의, 휴식공간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된다.

지상 1층(154.90㎡)은 청년커뮤니티존이다.

청년들에게 정책·일자리 정보 등을 제공하고 공부·독서·인터넷검색·정보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과 청년들이 함께 음식을 나누며 소통하는 공간이다.

3층(135.37㎡)은 사무실과 토의실 공간으로 꾸며진다.

4층(135.37㎡)은 청년들의 창업과 협업 공간, 취·창업 상담실이다.

시는 이달 중 센터를 맡아 운영할 민간수탁자와 시설 명칭도 공모한다.

명칭 공모는 최우수작 1명에게 30만원, 우수작 2명에게 20만원, 장려 3명에게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각각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현 건물 여건상 승강기를 설치할 수 없어 장애인 청년들의 이용에 불편이 불가피하지만, 주요 활동 공간인 1층 후문에 경사로 설치와 건물 전층에 벽부형 난간·점자블럭·점자촉지판 등 가능한 장애인 편의시설을 모두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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