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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의 2018년, 도시미관 한 층 'UP' 된 한 해였다

홍성군, 도시계획관리·공원녹지 사업으로 충남도청 수부도시 위상 드높여

유희성 기자

유희성 기자

  • 승인 2018-12-11 09:38
11일(내포신도시_ 단풍에 물든 홍예공원)
단풍에 물든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홍성군 제공
홍성군 신도시시설관리사업소는 11일 "2018년은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함께 도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내포신도시에 체계적인 도시계획관리사업과 공원녹지사업을 추진해 충남도청 수부도시로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해였다"고 밝혔다.

사업소에 따르면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용봉산자락에 위치한 홍예공원에 특색 있고 차별화된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데크 보수, 수목 지주목 해체, 목재시설물 방부목 도색, 수목 보식, 비료주기사업 등을 중점 추진했다.

봄·여름에는 꽃과 화목 관리에 집중해 전지 작업과 함께 공원·녹지 내 잡초 제거를, 가을·겨울에는 아름다운 수형을 갖출 수 있도록 수목 전지작업을 실시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홍예공원에서는 제3회 용봉산 둘레산길 달빛걷기대회, 청소년 어울림마당, 자유학년 진로캠프, 전국 합동야영대회 등 크고 작은 행사가 개최되며 전국적인 명소로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 17㏊ 면적의 홍예공원에 전국 최고의 충남도서관, 호수공원과 분수, 산책로, 전망대, 조형물과 공원 곳곳에 있는 형형색색의 단풍나무와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 호수공원 내 분수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소리와 호수에 투영된 야경이 SNS를 즐기는 젊은층과 블로거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방문객 수가 현저히 늘어났다.

11일(내포신도시_신도시 내 공원녹지)
내포신도시 내 공원녹지. 홍성군 제공
신도시 도로환경도 더 쾌적해졌다. 개발 1, 2단계에 마무리된 신도시 내 도로 123개 노선 3만 7272m와 보행자도로 91개 노선 3968m, 자전거도로 3만 4326㎡, 교량 20개소 등 도로시설물 유지보수와 노면청소 및 인도 내 제초작업이 실시돼 쾌적한 도로환경이 완성됐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는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막 14개를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사업소는 내포신도시 근린상업지역 내 보행자전용도로 구간에 이팝나무, 맥문동, 산철쭉 등의 수목을 식재하고 경관조명 및 볼라드를 설치하는 명품 특화거리 조성사업이 연내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내년에는 홍예공원 경관 조명등 시범사업과 쿨링포그시스템을 설치해 호수 주변과 산책로에 다양한 형태의 조명등 경관을 조성해 깨끗한 녹지 이미지를 제공함과 동시에 겨울철에는 따뜻함을, 여름철에는 청량감을 선사할 수 있도록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근린상업지역 보행자전용도로 인근의 노상 주차 공간 30면을 확보해 상가 및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불법 주차도 예방할 계획이다.

장의남 군 신도시시설관리사업소장은 "2019년에도 공원 및 녹지 내 수목관리와 시설물 유지관리, 이주자택지 진출입 교차로 설치, 중심상업지역 특화거리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청정한 도시이미지 구축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인구 10만의 정주여건과 자족기능을 가진 명품 도시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11일(내포신도시_홍예공원 내 호수 인근 풍경)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내 호수 인근 풍경. 홍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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