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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이내 신혼부부 10쌍 중 4쌍 아이 없어

박병주 기자

박병주 기자

  • 승인 2018-12-11 16:18

신문게재 2018-12-1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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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이내 신혼부부 10쌍 중 4쌍은 아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거나 집이 없는 부부에서 무자녀 비중이 높았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7년 기준 신혼부부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5년이 지나지 않은 초혼 신혼부부 110만3000쌍 가운데 현재 자녀가 없는 부부는 37.5%인 41만4000쌍에 달했다.

1년 전(36.3%)과 비교해 1.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무자녀 비중은 맞벌이 부부가 많았다. 외벌이 부부 무자녀 비중(32.0%)보다 11.3포인트 높은 43.3%를 기록했다.

평균 출생아 수 역시 맞벌이 부부가 0.70명으로 외벌이 부부(0.86명)보다 작았다.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는 부부의 무자녀 비중은 43.7%로 나타났다.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부부의 무자녀 비중(31.1%)보다 높았다.

무주택 부부의 자녀가 없는 비중은 41.0%로 주택을 소유한 부부(33.0%)보다 높았다.

평균 출생아 수는 무주택 부부가 0.73명으로 유주택 부부(0.85명)보다 작았다.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5년간 혼인신고한 부부 149만3000쌍 중 국내 거주하며 혼인상태를 유지한 경우는 138만 쌍으로 전년(143만7000쌍)에 비해 4% 감소했다.

이들 부부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경기도로 37만3000쌍(27.0%)이었다. 이어 서울(19.1%), 경남(6.5%), 부산·인천(6.1%) 등 순이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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