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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 총경 승진대상자 추천순위 결정 위한 집단 면접평가 실시

시민,상사,동료 참여로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
황운하 대전경찰청장“공감받는 인사정 확립 첫 걸음 되길”

한세화 기자

한세화 기자

  • 승인 2018-12-16 16:28
총경승진대상자 추천순위 결정을 위한 집단 면접평가 실시
대전경찰청은 지난 13일 오전 총경 승진대상자 추천순위 결정을 위한 사전 면접을 진행했다.
대전경찰청은 지난 13일 오전 총경 승진대상자 추천순위 결정을 위한 사전 면접을 실시했다.

이날 면접은 경찰청장 개인이 판단해 추천순위를 결정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단체, 교수 등 외부인사 5명, 대전청 참모진 6명, 현장에서 추첨으로 선발한 각 과별 직원 2명 등 총 35명으로 구성된 면접평가단에 의해 진행됐다. 승진대상자들은 근무실적과 직무수행능력, 직무수행태도에 대해 발표하고 질의응답 후 채점하는 방식으로 평가를 받았다. 채점 결과는 시민평가 30%, 참모평가 30%, 직원평가 40%의 비중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면접평가에 참석한 한 외부위원은 "총경이라면 지역 치안현장의 지휘관인데 시민의 관점을 평가에 반영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은 "기존의 다면평가에 시민평가를 추가함으로써 공정성, 투명성, 객관성을 최대로 끌어올리려 노력했다. 이러한 평가제도를 통해 앞으로는 사적 연고 등이 영향을 미치는 밀실인사라는 부정적 평가에서 벗어나 누구에게나 공감 받는 인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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