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시장 |
황명선 논산시장은 13일 오전 10시 논산시의회 5층 본회의장에서 제198회 논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지난 10일 조배식 의원이 시정질문한 논산 시외버스터미널 이전문제와 충청유교문화원과 연계한 문화 인프라 확충과 관광개발 용역의 필요성에 대해 답변했다.
황 시장은 “터미널 이전 및 조성은 민간사업자의 선투자 또는 포기를 전제로 하고 있다”며, “현재 논산 시외버스터미널은 민간사업자가 운영하고 있는 데다 사업자가 경영을 포기하거나 이전계획이 없는 상태여서 시 차원의 공영터미널 조성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타운홀미팅과 시민소통위원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터미널이전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충청유교문화원 건립사업은 노성면 병사리 일원에 사업비 280억원을 투자해 외적으로는 영남과 차별화된 충청권 유교 문화유산을 재조명, 가치를 발굴하고, 내적으로는 종학당 등 주변 문화재와 유적,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창의적인 교육문화 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택에 숨겨진 선조들의 다양한 삶의 의미를 문화콘텐츠로 활용해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생생문화재 사업과 살아 숨 쉬는 서원·향교 활용사업 등 예학체험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며, “2019년도에는 노강서원 강당 보수공사, 명재고택 안채 보수공사, 백일헌종택 보수정비 등을 추진해 문화유산의 보존과 자연 속의 아름다운 고택에서 힐링과 선비문화를 향유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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