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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차원 공영터미널 조성 어려운 상황이다"

황명선 시장, 제198회 논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서 시정답변
터미널이전, 시민 의견 적극 수렴 등 합리적 방안 모색

장병일 기자

장병일 기자

  • 승인 2018-12-17 22:18

신문게재 2018-12-18 16면

황명선 시장
황명선 시장
“시 차원의 공영터미널 조성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13일 오전 10시 논산시의회 5층 본회의장에서 제198회 논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지난 10일 조배식 의원이 시정질문한 논산 시외버스터미널 이전문제와 충청유교문화원과 연계한 문화 인프라 확충과 관광개발 용역의 필요성에 대해 답변했다.

황 시장은 “터미널 이전 및 조성은 민간사업자의 선투자 또는 포기를 전제로 하고 있다”며, “현재 논산 시외버스터미널은 민간사업자가 운영하고 있는 데다 사업자가 경영을 포기하거나 이전계획이 없는 상태여서 시 차원의 공영터미널 조성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타운홀미팅과 시민소통위원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터미널이전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충청유교문화원 건립사업은 노성면 병사리 일원에 사업비 280억원을 투자해 외적으로는 영남과 차별화된 충청권 유교 문화유산을 재조명, 가치를 발굴하고, 내적으로는 종학당 등 주변 문화재와 유적,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창의적인 교육문화 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택에 숨겨진 선조들의 다양한 삶의 의미를 문화콘텐츠로 활용해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생생문화재 사업과 살아 숨 쉬는 서원·향교 활용사업 등 예학체험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며, “2019년도에는 노강서원 강당 보수공사, 명재고택 안채 보수공사, 백일헌종택 보수정비 등을 추진해 문화유산의 보존과 자연 속의 아름다운 고택에서 힐링과 선비문화를 향유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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