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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광 100선, 대전은 계족산 황톳길 하나 뿐?

대전 방문의 해 앞두고 대전 관광지 홍보 아쉬워
충청권 3회차 연속 10개 유지, 새로운 관광지 필요
시 4개 관광 안내소, 이동형으로 관광객 편의 도울 것

입력 2019-01-03 15:24   수정 2019-01-03 17:40
신문게재 2019-01-04 2면

충청권 관광 100선
한국 관광 100선, 충청권 일대. 그림=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9년 한국관광 100선을 새롭게 선정한 가운데, 대전 지역에서는 ‘계족산 황톳길’만 유일하게 선정돼 아쉽다는 지역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대전 방문의 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정부가 지정한 관광 100선과 함께 전국적인 관광객 유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계족산 황톳길만 관광 100선에 올랐다는 점은, 대전시의 입장에서 아쉬울 수밖에 없다는 공통된 이야기다.

문체부는 2년에 한 번씩 관광 100선을 선정하고 국내외에 홍보하고 있다.

올해 100선은 권역별로 수도권 26곳, 강원권 13곳, 충청권 10곳, 전라권 14곳, 경상권 28곳, 제주권 9곳으로 분포돼 있다.

대전을 포함하는 충청권은 제주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가장 적은 수다. 충청권은 선정 초반이었던 2013~2014년 1회차만 13개로 가장 많이 선정됐고, 이후부터는 줄곧 10개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대전을 경유해 충남·북으로 이동할 수 있는 관광 선택지가 매우 적다는 의미기도 하다.

그나마 계족산 황톳길이 체면 치레를 했다는 의견도 있다. 계족산 황톳길은 3회 연속 관광 100선에 포함돼 전국적인 명소로 이름을 올렸다. 3회 연속 선정된 관광지는 전국 34개에 불과하다.

최철원 대전관광협회장은 “최근 사비로 대전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한밭수목원과 대전을 둘러보고는 호평했다”며 “관광 100선에 계족산 황톳길만 선정된 것은 방문의 해를 앞둔 대전으로서는 아쉬운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관광지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기까지는 지속적인 투자와 인내가 필요하다. 또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리와 운영도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관광 100선 선정은 지자체 추천과 빅데이터 분석, 예비후보지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최종선정위원회까지 까다로운 심의 과정을 거쳐야만 100선에 포함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계족산과 대청호 500리길, 뿌리공원 등 여러 곳을 추천했지만, 한 곳만 선정돼 시로써도 안타깝다”며 “대전 방문의 해를 통해 대전 관광지가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대전역, 서대전역, 복합터미널, 유성관광특구에 관광 안내소를 운영 중이다. 총 15명이 근무 중으로 올해 축제나 행사장에서 이동 관광 안내소를 운영해 관광객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성관광특구 관광 안내소는 새 옷을 갈아입는 중이다. 일반 관광 안내소와 다르게 관광객들 눈에 띌 수 있는 외관을 조성을 위해 이달 말까지 도색 작업에 들어간다.

최철원 대전관광협회장은 “지역민은 대전에 볼거리가 없다고 폄훼하지 말고, 대전시는 전국에 적극적으로 관광 명소를 소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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