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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위반 김석환 홍성군수 규탄 목소리 확산

군청사 앞서 1인시위 "군수가 범죄 저지른 사건"
"선거법 몰랐다는 것은 설탕 맛 모른 다는 것. 잘못 바로 잡아야"
"검찰 구형 후 웃으며 법정 나선 김 군수와 측근에 분노"
"단체행동 불사" 경고

입력 2019-01-10 14:37   수정 2019-01-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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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청 앞에서 지난 9일 김석환 홍성군수 규탄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농민 류 모씨. 류 씨 제공.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김석환 홍성군수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군청사 앞에서는 1인 시위가 벌어지고, 김 군수의 위법행위와 재판에 임하는 태도를 비판하는 주민들이 곳곳에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추가 단체 행동도 불사하겠다는 경고까지 나왔다.

지난 9일 홍성군청 앞에서는 농민 류 모(45)씨의 1인 피켓시위가 진행됐다. 류 씨는 이번 1인시위에 대해 "군민의 표를 얻어 군수가 된 사람인데 김 군수의 해명 태도는 군민으로서 납득이 어려운 상황이다. 잘못된 것은 바로 잡아야 한다"면서 "군민의 대표라 할 수 있는 군수가 범죄를 저지른 사건이다. 그래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류 씨는 이어 "3선 군수가 사전 선거운동이 선거법 위반이란 사실을 몰랐다는 것은 설탕이 달콤한 맛인지를 모른다는 말과 같다"고 일침을 가했다. 1인 시위는 군민 민 모 씨 등이 동참하고 있다.

주민들은 김 군수의 태도에 대해서도 불쾌감을 표출했다.

한 대학생은 "김 군수가 검찰 구형 후 웃으며 법정을 나온 것은 유감"이라며 "지금이라도 군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50대 광천읍민은 "검찰이 예상보다 낮은 구형을 해 직 박탈을 면할 것이라는 안도를 하는 것 같은데, 그런 모습에 군민은 실망을 하는 것"이라며 "어찌 됐든 군청의 대표가 재판받는 것을 보고 안쓰러운 마음도 있었는데 구형 직후부터 김 군수와 일부 측근의 어깨가 으쓱해 다니는 것을 보면 분노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오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성읍민 A씨는 "주민들은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단체행동을 할 것"이라고 김 군수와 측근들에게 경고했다.

김 군수는 지난해 4월 5차례에 걸쳐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18일 대전지법 홍성지원에서 열린 1심 첫 공판에서 대전지검 홍성지청으로부터 150만 원의 벌금을 구형 받았다. 선고 공판은 오는 22일 오후 1시 40분 열린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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