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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만땅] 평생 쓰는 이름, '소리 파동'도 잘 살펴야

[원종문의 오복만땅] 126. 한글 이름

입력 2019-01-11 00:01   수정 2019-01-11 00:01

오복만땅컷최종
우리나라는 대부분 이름을 한자로 이름을 지어 부르고 사용해왔다.

그것은 글자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하기 이전에 우리는 한자를 사용해 왔으며 국가의 모든 기록들도 한자로 써 왔고 한자가 곧 우리나라의 문자였기 때문이다.

문자의 발전은 고대에는 결승문자 와 갑골문자가 있어왔고, 그 후에는 새나 짐승의 발자국을 보고 창안 했다고 하는 녹도 문이 있었으며 그 이후에 가람 토 문자가 만들어 졌는데 가람 토 문자의 글자모양이 현재 우리가 쓰는 한글의 글자모양과 닮은 자가 많이 있다.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할 때에 글자의 모양은 가람 토 문자의 모양을 본 따서 글자의 모양을 많이 정했기 때문이다. 설총이 이두 문을 만들었다고 하나 이두문은 독립된 문자가 아니라 한자를 읽기 쉽게 토를 다는 것으로 한자의 글자모양에서 쉬운 몇 글자를 그 글자의 뜻은 무시하고 발음만 빌려 사용한 것이다.

한글 즉 훈민정음은 세종대왕이 친히 창제한 매우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글자이면서 훈민정음의 구조와 이치는 참으로 대단하고 놀랍기 그지없다.

한글의 초성과 중성과 종성에는 하늘과 사람과 땅의 삼재원리가 들어있고, 음기와 양기의 원리가 들어 있으며, 물, 불, 쇠, 나무, 흙 오행의 원리가 모두 들어있다.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 다섯 가지 오행의 이치와 상생의 이치가 모두 우리글 훈민정음에 담겨 있으며,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이치와 동서남북의 방향도 글자 속에 담겨 있고 훈민정음에 자세하게 설명까지 해 놓았다.

한자는 글자 수가 십만 글자도 넘게 많으며 글자획수도 1획부터 66획인 글자까지 있어서 배우기가 어렵기도 하고, "가" 란 글자만 해도 집 가, 옳을 가, 더할 가, 값 가, 시렁 가, 가지 가, 볼 가, 노래 가, 거리 가, 부처 가 등등 약 126 글자가 모두 "가"라는 글자이니 맞는 뜻의 글자를 바로 찾아 쓰기가 정말 어렵다.

이런 어려움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게 배워 편리하게 쓰도록 아주 쉬운 글자를 세종대왕이 친히 창제하시니 훈민정음이라 하며, 글자 수는 28글자인데 발음이 비슷한 글자 네 글자는 현재 사용하지 않고 겨우 24글자로 우리는 모든 말을 다 기록한다.

참으로 배우기 쉽고 쓰기 쉬우면서도 불편함이 없이 말과 소리를 적을 수 있는 우리나라 글자 한글을 자랑스럽게 쓰고 바르게 써야함은 지극히 당연하지만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특히 평생 동안 부르고 쓰는 이름에서는 더욱 중요하다.

문자가 한자로 시작되어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전해지고 한자를 오랫동안 사용해 오다가 훈민정음 창제로 우리글 한글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한자의 음을 우리글 훈민정음으로 표기하면서 목구멍에서 나오는 소리 ㅇ,ㅎ 과 입술에서 나오는 소리 ㅁ,ㅂ,ㅍ 의 오행(목 화토금수) 적용이 잘못 전해져 이름을 짓는데 혼란이 심각하다.

중국에서도 음운학자들이 목구멍소리인 후음(喉音)을 수(水)로 보는 학자도 있었고, 입술소리인 순음(脣音)을 수(水)로 보는 학자도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 세종임금이 훈민정음을 창제할 때 이 문제를 깊이 다루어 목구멍소리 후음(喉音)이 수(水)로 보는 것이 만물의 이치에 맞으며 오행의 상생이치와도 바르게 맞고, 입술소리인 순음(脣音)은 토(土)가 되는 것이 옳다고 훈민정음에 자세하게 설명해 놓았다.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1443년 음력 12월에 완성하여 1446년 음력 9월 상한에 공식적으로 반포한지도 이제 573년째가 되는데 무지몽매한 우리는 아직도 훈민정음을 단 한 번도 제대로 읽어보지도 못하고 이름을 지을 때 목구멍소리 후음(喉音)을 토(土)로 하고 입술소리 순음(脣音)을 수(水)라하며 이름을 지어주는 작명소와 작명가가 많다.

즉 한글 이름이 "이 태 희" 라고 하면 ㅇ,ㅎ을 토(土)라고 보면 토화토(土火土)가 되고 입신출세 격으로 외교수완이 뛰어나고 베푸는 성품에 덕망도 높고 부귀 공명하는 좋은 이름이 된다. 그러나 훈민정음대로 ㅇ,ㅎ을 수(水)라고 보면 수화수(水火水)가 되고 선무공덕 격으로 성품이 조금하고 신경이 지나치게 예민하며 부모 형제 덕이 없고 매사에 실패하고 단명할 수도 있는 매우 흉한 이름이 된다.

이름은 한글뿐만 아니라 한자도 중요하고 글자의 음양이나 획수도 중요하지만 현대에는 한자보다도 한글을 더 많이 사용하고 이름을 부르는 소리 파동도 중요하기 때문에 한글 발음의 파동이나 오행을 바로알고 이름을 바르게 지어야함은 당연하다.

이름은 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이 아니라 평생토록 부르고 쓰며 나 자신의 존재의 의미와 존재의 가치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한자를 쓰지 않는 순 우리말 이름인 경우에는 더욱 발음의 오행이 중요하고 이름의 뜻도 깊이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름을 '한 나', '하나'라고 하면 혼자 외톨이, 독신이라는 뜻도 있는 것이고, 샛별, 새별, 별빛, 이런 이름들은 어두운 밤에나 보이지 밝은 날엔 보이지도 않으며, '슬기'는 다슬기를 연상시키고, '아름'은 아름답다는 뜻이지만 만약 비만여성이라면 아름드리 통나무를 떠오르게 한다.

이름은 평생 동안 부르고 써야 되는 중요한 것이니 함부로 짓지 말고 신중해야 한다.

원종문 명인철학원 원장

원종문-명인철학관-원장
원종문 명인철학원 원장은 사단법인 한국작명가협회 부회장 겸 대전지부 지부장, 한국동양운명철학인협회 이사, 한국작명가협회 작명시험 출제위원장, 국제뇌교육대학원 성명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연세대 명리학 전문과정과 경희대 성명학 전문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이름 전문가'로 활동하며 '한국성명학 총론', '명학신서', '이름과 성공' 등의 저서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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