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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김기재 당진시의회 의장, 시민과 소통하는 공간 마련

열린시의회 지향, 작은 도서관과 북카페 등 구상
색다른 모습으로 좋은 변화를 이끌어 가도록 노력

입력 2019-01-12 16:35   수정 2019-01-12 16:35

김기재 당진시의회ㅐ 의장-1
김기재 당진시의회 의장
김기재 당진시의회 의장은 시의회 청사를 시민들에게 오픈해 만남과 소통, 나눔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의회 사무국장실을 바로 옆에 있는 시민쉼터로 옮기고 현재 국장실 공간을 작은도서관으로 꾸며 시민 만남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고 2층 본회의장 앞에 있는 로비에는 북카페를 설치해 자유로운 공간으로 설치할 예정이며 3층의 빈 공간은 스터디가 가능한 미팅룸으로 만들어 명실공히 시민들의 공간으로 제공하겠고 토요일에도 의회를 개관해 어린이 들이 즐겨 방문할 수 있게끔 본회의장에 포토죤도 만들어 문턱을 낮추고 1~3층까지 스토리가 있는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홍보팀 인력을 2명 충원해 의회가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의회의 모델로 만들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해 독서와 만남이 가능하게 하며 지역구 의원들과도 수시로 만나 지역의 문제를 얘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속 깊은 의견을 밝혔다.<편집자 주>

▲의장 취임후 6개월의 소회는?

개원이후 네 차례의 회기를 통해 집행부에 대한 엄격한 견제·감시와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는 등 의회 본연의 책무를 다하는데 노렸했다. 물론 힘든 성찰의 순간들도 있었지만 시민께서 보내주신 과분한 관심과 사랑 앞에 늘 겸손하면서 우리사회의 소외되고 응어리진 부분을 최우선적으로 보듬고자 노렸해왔다. 앞으로 안으로는 13명 의원모두가 소통과 화합을 통해 본연의 사명과 책무를 더욱 충실히 이행하는 것은 물론 밖으로는 시민행복과 당진발전을 위한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온 열정을 쏟아내겠다.

▲지난 6개월을 보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과 아쉬웠던 점은?

시민들의 기대와 성원속에 지난 2018년 7월 제3대 당진시의회가 새롭게 출범했다. 원구성시 먼저 시민을 위하고 함께해야 한다는 생각을 13명 의원 모두 행동으로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고 이로써 여야 합의를 통한 후반기 원구성을 차질없이 아름답게 이뤄낸 것은 대·내외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 하겠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큰 이슈가 됐던 라돈침대의 사전설명 없는 일방적인 반입과 재이송 과정에서 나타난 여러 문제점들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또한 지난 2015년부터 지루한 법리공방을 벌여오고 있는 당진평택항 도계분쟁과 관련해 이렇다할 진척이 없는채 지금까지 오고 있는 상황에서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과 원칙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위상강화 수단으로 당진·평택항 매립지관할 분쟁 소송을 이용하려 했던 정황이 밝혀지면서 17만 시민에게 큰 충격을 준 사건 역시 아쉬움으로 남는다.

▲의장 취임 후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제3대 당진시의회는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통해 17만 당진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 출범해 6개월간의 여정을 마쳤다. 돌이켜 보면 개원 후 저를 비롯한 제3대 당진시의원들은 늘 초심을 간직하고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확실한 변화, 열린의회, 일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

그 일환으로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방송을 실시하고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기위해 시의회 자체 페이스북, 블로그 등 다양한 SNS 시스템을 통한 소통의 기능을 강화했고 일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조례연구 모임을 발족·활동을 통한 조례를 6건 개정·폐지 했으며 시민의견 청취를 위해 수시로 토론회를 개최해 의정에 반영했다.

이는 의회의 문턱을 좀 더 낮추고 보다 폭넓은 당진시민들이 의정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변화의 작은 발걸음이라고 할 수 있겠으며 앞으로도 보다 색다른 모습으로 좋은 변화를 이끌어 가도록 노력할 것이니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올해 시의회 중점 운영 방향은?

지난 6개월이 제3대 당진시의회가 가야할 방향을 생각하고 제시하는 시간이라면 앞으로의 여정은 시민 여러분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일하는 의회가 되겠다.

우선 시민여러분에게 언제든 열려있고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겠다. 과거 권위적인 관공서의 이미지를 탈피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문화를 공유하고 시민여러분과 시의원 간 소통의 장을 넓혀 나가겠다.

또한 정례회·임시회 등 의사일정의 페이스북 실시간 생중계, 인터넷 생중계를 실시해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의회의 의사진행상황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와 권리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열린의회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시의회는 시민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들의 뜻이 더 많이 시정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올해 집행부와 의회의 관계는?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에서 아무리 훌륭한 시책과 대안을 제시해도 많은 권한을 가지고 있는 시장이 이를 귀담아 듣지 않고 쉽게 무시해 버린다면 의회의 역할은 한낱 경종을 울리는 정도에 불과 한 것이고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 대립하고 발목을 잡는 소모적인 활동이 아니라 서로의 기능과 역할을 인정하고 타협하며 원칙을 세우고 함께 달려갈 때 당진의 밝은 미래는 활짝 열릴 것 이라고 확신한다.

즉 의회와 집행부의 관계가 어떻게 정립되고 유지되느냐 하는 문제가 당진발전의 선결 요건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제3대 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에 충실한 반면에 시민행복의 목표에 합당한 정책은 협조해 두 기관이 함께 굴러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행정부는 사업의 시작과 추진에 있어서 시민의 대표기관이라 할 수 있는 의회의 의견을 항상 경청해 시민의 뜻을 살피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 항상 협조·소통해서 함께 논의한다면 어려운 문제도 쉽게 풀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의회는 집행부가 시민을 위해 제대로 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찬성만을 위한 찬성이나 반대만을 위한 반대는 하지 않을 것이며 지지가 필요할 때는 확실하게 지지해주고 집행부가 잘못된 방향으로 나갈 때는 확실한 견제를 통해 시민의 뜻을 전달할 계획이다.

▲청년들에 대한 일자리,결혼,출산 등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는데 시의회는 이에 대한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는가?

취업과 좋은 직장이 결혼 여부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국회예산정책처의 보고서(고용형태와 결혼선택)는 "취직을 못해 결혼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이 나라 청년들의 아우성이 엄연한 현실임을 알려준다. 보고서는 상용직 근로자가 임시·일용직 근로자에 비해 결혼 확률이 4.35% 높아지고 정규직 근로자는 비정규직 근로자에 비해 1.16%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장 규모가 커지면 결혼 확률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취업과 직장이 결혼의 중요한 변수라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결국 청년 일자리가 저출산 대책의 지름길이다. 중요한 위기가 또 다른 위기 해결의 열쇠가 되는 것이다. 정책 최우선 과제는 청년일자리 대책이 돼야하고 출산율 제고 정책 수립에도 청년층 고용안정화 방안이 중요하게 고려돼야 함은 물론이며 시의회는 앞으로 이런 부분들이 잘 이뤄 질수 있도록 관련 예산과 법제정비 등 의회차원의 지원방안을 강구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당진 땅 찾기 대책은 어떤 것인가?

지난 2015년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당진평택항 매립지 관할권 일부 평택시 귀속결정에 따라 대법원에 행안부장관 결정 취소소송 제소,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 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올해는 관할권 회복을 위한 사법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으로 법무법인별 역할 분담사항에 따른 철저한 대응과 충남도, 아산시와의 유기적 협력 대응, 시 주도적으로 상대방 준비서면에 반박논리 개발 및 증거자료 수집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당진시 관할 당위성 호소를 위한 헌법재판소 1인 피켓시위 활동을 당진땅수호 범시민대책위원회주관으로 계속해서 실시하고 시의회에서도 지금까지 5차에 걸쳐 시위에 참여해 온 만큼 17만시민의 간절한 염원이 당진땅 수호라는 좋은 결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

▲의장 재임기간 의정 운영에 대한 각오는?

제3대 당진시의회가 '확실한 변화, 열린의회, 일하는 의회'의 슬로건 아래 시민들과 소통하고 경청의 자세로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생활 의정을 펼쳐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반년이 지나가고 있다.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 의장으로서 시정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의사결정을 해야 함은 물론 건전한 비판과 견제, 감시자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에 항상 어깨가 무겁게 느껴진다.

제3대 의회는 원칙을 바로 세워 합리적인 균형의회를 운영할 것이며 동료 의원들과의 소통과 협치로 민주적인 의회운영에 중점을 둘 예정이며 시민이 주는 메시지를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고 시민의 입장에서 대안을 제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집행부에 연결하는 역할을 하겠다. 아울러 시민과 집행부, 의회가 서로 소통하면서 상생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추진하겠다.

▲의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은?

지난 7월 개원이후 지금까지 두차례에 걸쳐 의원 역량강화를 위한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의정활동의 기본적인 사항부터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의사운영 실무기법까지 의정활동을 위한 기본역량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행정사무감사의 실전사례와 예산·결산 심사기법의 교육을 통해 집행기관을 견제·감시하는 의회 본연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 초선의원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 의회운영을 위한 필수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위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우수지역 벤치마킹 등을 추진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해 발전적이고 상호협력적인 제3대 당진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새해 시민들에게 덕담 한 말씀.

지난 한해 시의회가 한층 성숙된 의회로 한걸음 나아갈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2019년에도 시의원 모두는 "열린의회, 일하는 의회"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모든 의정활동의 중심에는 시민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항상 시민과 대화하고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다양한 여론을 수렴해 대안을 제시함은 물론,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시민여러분께서도 시의회가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활동을 잘 추진하도록 끝없는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며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들의 가정과 직장마다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을 성취하길 기원한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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