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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아침단상 (556)]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에 대한 회고

입력 2019-01-13 10:31   수정 2019-01-13 10:31
신문게재 2019-01-14 23면

염홍철 아침단상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1989년, '남북고위급회담 예비회담' 대표로 참여 했을 때 당시 북측 군 대표로 회담에 참여 했던 사람은, 지금 북한에서 사실상 제2인자 또는 3인자에 해당되는 김영철 이었습니다.

지난 주 모 방송 인터뷰에서 이 사실을 말하니까 시청자들께서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김영철에 대해서는 이미 우리 언론에 수차례 자세히 소개되어 잘 알려진 인물이지만, 저를 아는 시청자들은 저의 상대역이었다는 것에 흥미를 가진 것 같습니다.

김영철은 당시 북한군 소장이었는데, 당시 우리는 40대의 비교적 젊은 나이 이기 때문에 회담 기간 중 크고 작은 의견의 차이로 여러 번 부딪쳤고, 특히 가장 큰 대립은 회담 의제와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북한은 우리 측에서 제안하는 '교류와 협력'보다는 '정치와 군사'가 '가장 선차적 문제'라고 주장했지요. 그때로부터 최근까지도 북한은 '정치·군사적 일괄 타결'이라는 전제 조건을 고집하고 있었지만, 작년 1년 동안 남북관계에서 엄청난 변화가 있어 우리측의 '교류 협력'이라는 기능적인 접근 방식에 호응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군사 회담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지요.

30년 만에 남북관계의 획기적 변화를 실감하는 대목입니다.
한남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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