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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술의전당 2019 그랜드 시즌 오픈, 사상 최대 판매율 기록

조성진과 엘리자벳 등 화려한 라인업
높은 할인혜택과 패키지티켓 구성 효과

이해미 기자

이해미 기자

  • 승인 2019-01-22 20:05
  • 수정 2019-01-23 09:27

신문게재 2019-01-23 6면

예당
대전예술의전당이 조성진과 엘리자벳 등 화려한 라인업을 앞세운 '2019 그랜드 시즌' 오픈 결과 사상 최고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2011년부터 판매해 온 패키지 티켓 상품은 올해 티켓 오픈 일주일 만에 역대 최대 판매량을 갱신하며 대전 방문의 해와 맞물려 대전 시민과 관광객들의 문화향유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는 유료회원 선구매 기간이었다. 이 기간 판매된 패키지티켓은 804매(전체 판매량 5022매)다. 지난해 9개월간 팔린 248장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여기에 올해는 티켓 판매 기간이 5월 31일까지로 여유가 있고, 일반회원 판매가 22일 시작됐기 때문에 이 기점으로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대전을 방문하는 조성진을 향한 대전시민의 사랑은 뜨거웠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하는 부다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공연은 6월 28일이지만, 일반예매가 풀린 22일 오전 11시 티켓은 매진됐다.

여기에 뮤지컬 엘리자벳과 덴마크로열오케스트라&선우예권의 공연, 토마스 크바스노프, 스테판테밍의 리코더, 디즈니인콘서트, 오페라 투란도트, 프렐조카쥬 발레단까지 빅 공연을 중심으로 높은 판매율을 기록 중이다.

대전예술의 전당 마케팅 관계자는 “시즌 초반 티켓 판매율이 높다. 예년보다 패키지 상품 수를 줄여 집중도를 높였고, 최고 50% 할인혜택과 관객의 구미에 맞게 상품을 구성했던 것이 티켓 예매율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대전예술의전당은 올해 66작품 135회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대전방문의 해를 맞이한 만큼 지역민과 호흡할 수 있는 기획공연은 물론 수준 높은 음악과 공연으로 기획했다.

오병권 대전예술의전당 관장은 “대전시민들이 대전예당이 준비한 공연에 관심을 가져주신 것만으로 감사하다”며 “올해는 공연장 안과 밖에서 관객들과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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