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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반려동물 공원 조성 준비 속도낸다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업체 24일 선정 예정
2021년 개관 목표로 준비 중

이상문 기자

이상문 기자

  • 승인 2019-01-22 16:29

신문게재 2019-01-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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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반려동물이 사람과 함께 학습하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반려동물공원' 조성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반려동물공원 조성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업체를 24일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관련 용역 공고를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내고, 23일과 24일 이틀간 입찰제안서를 받아 최종 결정을 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유성구 금고동 일원 약 3만 913㎡ 부지에 2021년까지 반려동물 동물복지와 레저, 문화시설 등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는 종합복지공원 개념의 반려동물 테마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에는 다목적 광장, 동물놀이터, 산책로, 야외훈련장, 쉼터 등이 조성된다. 이와함께 교육, 전시, 체험, 놀이시설, 신제품 전시관 등이 담긴 반려동물지원센터가 함께 들어선다. 총 사업비는 193억원(국비 40억원, 지방비 15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1인 가구, 고령화 인구가 증가하며 반려동물 사육인구 1000만 시대로 관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다양한 서비스 산업 출현하고 있어 반려동물 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도시관리계획결정 용역을 진행해 개발계획 구상과 사업 대상지 분석, 개발제한구역 협의 등을 진행 중이다. 현재는 주민공람이 진행 중으로 오는 3월 시의회를 거쳐 5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이번에 공고한 '공원 조성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올해까지 공원조성계획, 실시설계(건설 및 건축부문), 토질조사, 사전재해영향성검토(개발사업), 농지전용협의와 관련 인·허가인 도시관리계획(공원조성계획)결정, 실시계획인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는 2020년 관련 조례를 제정·공포하고, 2020년 상반기 사업자를 선정 2021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애호인과 비애호인의 사회적 갈등 해소 및 동물과 야외할동을 통한 신체적 정서적 안정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시민들의 교감, 힐링장소이자 문화교류의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유성구 금고동 일원에 반려공원과 함께 반려동물 복지센터(동물보호센터)도 조성 할 계획이다. 반려동물복지센터는 2020년까지 국비 16억 원과 시비 35억 원 등 50억 원의 국비매칭사업으로 동물 계류시설이나 보호시설, 동물병원, 사무실 등을 조성한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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