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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공무원, 자투리 월급 모아 저소득층에 희망의 씨앗 심다

1000원 미만 자투리 월급 모금 모아 주거환경개선사업 진행해

유희성 기자

유희성 기자

  • 승인 2019-01-23 10:08
홍성군은 군청 소속 700여 공무원들이 수년째 매월 월급에서 1000원 미만의 자투리 금액을 모금해오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매년 300~400만 원이 모이는 '자투리모금'은 저소득층에게 꼭 필요한 주거환경개선 사업 등에 쓰인다.



홍성군 자원봉사센터는 2014∼2016년까지 자투리모금으로 1100만 원을 활용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2017년 12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저소득층 5가구에 대한 주거환경사업을 실시, 저소득층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군은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장애인, 차상위, 독거노인, 한부모가구 등에 도배, 장판, 씽크대 교체, 단열, 창호공사, 화장실 재건축 등 다양한 집수리 사업을 시행해 저소득층의 주거 불편사항을 해소했다.

지난해에는 전년도 자투리 모금액 450만 원을 활용해 아동드림팀을 통해 101명의 저소득아동 디딤씨앗 통장 매칭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김지혜 군 복지정책과 복지자원관리팀 주무관은 "그동안 자투리 모금에 협조해주신 군청 산하 공무원 여러분에 감사하며 지역사회에 좋은 울림을 주고 있는 자투리 모금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 군 공무원뿐만 아니라 타 기관까지 홍보해 지역사회에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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