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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대전 겨울 밤, 세레나데의 유혹

대전시립교향악단 올해 첫 챔버시리즈
바우터 보센과 시향 김필균 콜라보 준비

이해미 기자

이해미 기자

  • 승인 2019-01-24 14:20

신문게재 2019-01-25 11면

대전시향 챔버시리즈
한 겨울 밤, 따뜻한 사랑의 세레나데가 대전에서 울려 퍼진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의 2019년 첫 챔버시리즈인 ‘세레나데의 감미로운 유혹’이 오는 31일 목요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개최된다.

대전시향의 단원 개개인의 뛰어난 역량을 직접 눈 앞에서 확인할 수 있는 챔버시리즈다.



이번 공연은 현존 최고의 트리오 중 하나로 평가받는 스토리오니 트리오의 바이올리니스트 바우터 보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 세계 모두가 사랑하는 세레나데의 대표작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제13번 사장조, 작품 525 작은 밤의 음악’, 세레나데의 명백을 잇는 낭만의 시대의 걸작인 차이콥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다장조, 작품 48’ 등 고전과 낭만시대를 대표하는 세레나데가 준비돼 있다.

바우터 보센은 네덜란드 음악계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다. 1995년 창단된 스토리오니 트리오에서 활동 중이고, 레지덴티 오케스트라의 악장이고, 세계 각지의 오케스트라에서 객원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재단법인 엘리제 마틸데가 소유한 로렌조 스토리오니의 바이올린(이탈리아 크레모나 1794)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바우터 보센과 대전시향의 악장인 김필균과의 콜라보다. 두 사람은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라단조, 작품 1043’을 협주한다.

김필균은 스페인 왕립 음악원, 캐나다 토론토 로열 콘서바토리, 미국 피바디 음대, 인디애나 음대에서 공부했다. 현재는 시향의 악장이자 이탈리아 뮤직 페스티벌 페루지아 음악제 실내악 책임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챔버시리즈 1은 전석 1만원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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