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당은 23일 논평을 통해 "모든 것이 '전산시스템 오류'에서 비롯됐다고 변명하지만 분명히 인재"라며 "시간적 여유가 충분했음에도, 전혀 '검증'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담당국장으로부터 전산오류를 보고받고 '당일 오후 6시 재추첨해 밤 9시 발표'하도록 결재했을 뿐 상황의 심각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며 "시민들로부터 받은 책무를 무겁게 여기고, 앞만 바라보고 세종교육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그런 교육감이 될 수 없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세종=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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