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
  • 사외칼럼

[서린샘의 생존영어] 52. in the ballpark : 대략적인 수치(대충 계산이 맞는)

고미선 기자

고미선 기자

  • 승인 2019-01-28 09:08
서린샘52
서린샘 입니다. 오늘은 야구에서 유래한 표현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를 즐긴다면 한번은 들어봤을 법한 표현인 'ballpark'입니다.

야구에서 타자가 친 공이 구장 안으로 들어오면 'in the ballpark' 그리고 공이 구장 밖으로 나가면 'out of ballpark'라 하고, 야구 해설가가 관중의 숫자를 어림잡아서 설명할 때 사용되기도 합니다.



'ballpark'의 의미는 대략적인 수치를 나타내는데, 특히 회계나 은행권에서 많이 쓰이는 표현입니다.

직역하면 '공이 구장 안에 있다'인데 '공이 떨어진 정확한 지점은 정확히 모르지만, 여하튼 구장 안에 있다' '그러니까 대충은 맞다'라는 의미로 사용하면 됩니다.

최근 외국인 친구에게 좋은 'job offer'가 있어서 제안한 적 있어요. 정해진 임금을 제시하자 그에게 "That sounds in the ballpark"라는 답장이 왔어요.

이 의미는 본인이 대략 예상한 금액이 제가 제안한 금액과 맞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며, 긍정적으로 제안을 받아 들이겠다는 의미이기도 해요.

이렇게 어떠한 계산이 내가 예상한 부분과 맞아 떨어졌을 때 'ballpark'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That sounds in the ballpark' 라고 표현합니다.

다시말해 "계약한 연봉에 만족하나요? "라는 질문에 "대충 예상한 것과 같아요" 라고 답변할 때 쓰입니다.

필요한 상황에 유용하게 사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저는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Catherine H Min
Catherine
▲정치외교학&영문학, TESOL, Canada ▲前 The Keg co.ltd, Canada 근무 ▲前 YBM 어학원 근무 ▲前 한화, 롯데, LG, 삼성, SK 국내 다수의 대기업 연구소 및 기업 회화&토익스피킹 강의 ▲現 공주대학교 Opic &토익스피킹 강의 ▲現 기업체 출강 전문 어학강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