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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양경찰서 석대도 인근 해양사고 현장훈련

김재수 기자

김재수 기자

  • 승인 2019-01-31 11:30
1.30 보령해경 함정 등이 불시 실전형 현장훈련에 임하고있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30일 석대도 인근에서 불시 실전형 현장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30일 충남 보령시 석대도 인근 해상에서 해양사고 즉응태세를 위한 실전형 현장훈련(FTX)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경비함정 7척, 파출소 연안구조정 5척, 해경구조대가 참여한 가운데 충남도청 지도선, 보령시청 지도선, 육군 경비정, 보령소방이 참가해 실제 사고와 유사한 가상 상황을 설정 진행됐다.



보령해경은 석대도 인근해상에서 낚싯배 1척이 암초와 충돌, 전복되어 해상 추락자 발생, 다른 일부 승객들은 선내에 갇힌 상황을 설정, 신고접수부터 해상 추락 실종 승객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선내에 갇힌 승객 퇴선유도 훈련 등을 실시했다.

이와 관련 보령해경 한 관계자는 "실전형 현장 훈련을 반복해 해양 사고 발생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꾸준히 구조 대응태세역량을 향상시키겠다"며 "지속적인 대응세력 출동시간 및 도착시간 점검을 통해 골든 타임을 확보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훈련을 마치고 회항하던 대천파출소 소속 S-07정은 해상에 떠다니던 폐로프(약 30미터, 약 100KG)를 발견하고 수거 작업을 하며 인근 유동선박에 대해 안전항해를 당부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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