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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첫눈 펑펑 화제… "2월 코 앞인데 이제야 첫 눈?"

서혜영 기자

서혜영 기자

  • 승인 2019-01-31 17:12
  • 수정 2019-01-31 17:13
부산도 일부 지역 눈 '펑펑'<YONHAP NO-4641>
31일 오전 부산 서구 서대신동 꽃마을에서 주민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연합
1월의 마지막 날 부산에 올 겨울 들어 첫 눈이 내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으로 공식 적설량은 기록되지 않았지만 금정산, 구덕산, 만덕고개 등 일부 산지와 고지대에는 눈이 내리고 있다.

부산 산지와 고지대 일부 지역에서는 2~3㎝ 정도의 눈이 쌓이기도 했다.



오후 들어서는 제법 큰 눈이 내리면서 부산 일대가 하얗게 변했다.

고지대가 많은 부산 곳곳에서는 차량 통행이 금지되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부산 서구 서대신동 구덕산 일대 꽃마을은 오전부터 차량 출입이 막혔으며 마을 버스도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눈 세상으로 변한 동의대<YONHAP NO-4855>
31일 부산 동의대에 눈이 내려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연합
이 외에도 부산 북구와 금정로를 잇는 산성로, 사상구의 운수사 입구 등도 교통이 통제됐다.

급한 오르막 등하굣길로 유명한 동의대에도 학내 일부 구간에 쌓여 제설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해공항은 눈으로 인한 항공기 운항 차질은 없는 상태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고, 기온도 영하권으로 떨어질 수 있으니 도로결빙에 따른 교통사고와 낙상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부산의 첫 눈 소식에 누리꾼들은 "부산에 눈 온다고 친구한테 전화옴", "부산은 이제야 첫 눈이라고? 신기하다", "눈 구경하러 부산 가야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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