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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맛집 투어' 어때요?(feat.이영자)-②간식편

서혜영 기자

서혜영 기자

  • 승인 2019-02-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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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영자의 휴게소 맛집 리스트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사진=방송화면 캡처
민족의 대명절 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보고싶은 부모님, 가족, 친구들을 볼 생각에 마음은 설레지만 꽉 막힌 고속도로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걱정이 태산이다.

하지만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우리에겐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멀고 먼 고향가는 길을 달래 줄 '휴게소' 가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개그우먼 이영자의 휴게소 맛집 리스트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고향가는 길 우리의 주린 배를 채우고 에너지를 샘솟게 할 휴게소 간식 리스트!

지난 ①회의 식사편에 이어 이번에는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간식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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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휴게소의 '소떡소떡'.
#안성휴게소 '소떡소떡'

이영자가 안성휴게소에 도착하자마자 찾은 '소떡소떡'은 말 그대로 소세지와 떡이 번갈아 가며 꽂혀있는 간식이다.

이영자의 소개 이후 매출이 200배나 올랐다는 소떡소떡은 이제 요즘 제일 핫한 휴게소 먹거리로 등극했다.

이영자는 '소떡소떡'에 대해 "줄 서서 기다릴 땐 화나지만 일단 맛보면 화가 풀리는 맛"이라며, 케첩은 2번 머스터드 소스는 한 번 뿌려야 가장 맛있는 소떡소떡을 맛볼 수 있다고 팁을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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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휴게소의 '알감자'/사진=방송화면 캡처
#강릉휴게소 '알감자'

알감자는 비단 강릉휴게소가 아니라도 모든 휴게소의 대표 간식이다.

하지만 '감자의 고장' 강원도의 감자로 만든 만큼 포슬포슬한 맛이 독보적이라는 평이다.

이영자는 "강릉 휴게소의 알감자는 거짓말을 한다. 난 감자가 아니라 꿀이다"라며 달달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표현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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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왕휴게소의 '찹쌀꽈배기'/사진=방송화면 캡처
#금왕휴게소 '찹쌀 꽈배기'

금왕휴게소의 찹쌀꽈배기는 이영자가 매니저의 실수로 먹지 못하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직접 튀겨 쫄깃하다'는 이영자의 언급에 말 그대로 '꽈배기 대란'이 일어났다고 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을 쫄깃한 찹살 꽈배기에 설탕을 뿌려 따뜻한 커피와 곁들이면 에너지가 금세 충전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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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향휴게소의 '호두과자'/사진=방송화면 캡처
#망향(부산)휴게소 '호두과자'

천안의 명물이 호두과자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그 중에서도 망향휴게소는 호두과자 맛집으로 유명하다.

바삭바삭한 식감이 일품으로, 망향휴게소에 내리는 사람은 대부분 호두과자를 손에 들고 돌아간다.

막 구워내 따끈하고 말랑한 호두과자 속의 달콤한 팥 앙금과 고소한 호두의 조화는 가히 일품이다.

여기서 이영자 팁 "호두과자는 디저트로 생각하고 먹으라. 눅눅해 질 수 있으니 봉투를 연 상태도 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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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휴게소의 유자차와 어묵 국물./사진=방송화면 캡처
#영종대교휴게소 유자차와 어묵 국물

영종대교 휴게소는 서해 낙조로 유명해 지금처럼 명절 연휴가 아니더라도 휴식을 하고 싶을 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지금처럼 추운 겨울 따끈한 유자차나 어묵 국물이면 운전으로 지친 몸과 마음이 사르르 녹을 것 같다.

이영자의 추천대로 상큼하고 싶으면 유자차, 따뜻하고 싶으면 어묵국을 사서 올라가 지친 몸과 마음을 위한 힐링의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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