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 트위터
  • 페이스북
  • 검색
  • 전체메뉴

실시간뉴스

닫기
  • 본문 왼족버튼
  • 센터
  • 본문 오른쪽버튼

도안 갑천친수구역 2블록 세대수 더 늘어날까

전용면적 85㎡ 초과로만 구성돼
"평형대 다양화 필요" 여론 솔솔
사업성·공공성 둘 다 잡을수 있어

입력 2019-02-12 16:08   수정 2019-02-13 00:07
신문게재 2019-02-13 7면

갑천친수구역 위치도
갑천친수구역, 호수공원 위치도
전용면적 85㎡ 초과로만 이뤄진 대전 도안지구 갑천친수구역 2블록의 전용면적이 다양화되고 세대수도 늘어날지 관심이 쏠린다.

갑천 2블록을 두고 '세대별 전용면적을 중소형으로 다양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솔솔 불고 있어서다.

대전도시공사와 민간 건설사가 민·관 공동으로 추진하는 갑천친수구역 2블록(928세대) 공동주택 조성사업은 1블록(1118세대)과 달리, 전용면적 85㎡ 초과로만 구성돼 있다. 올 7월 분양을 목표로 추진 중인 1블록은 전용면적 60㎡ 이하와 60㎡ 이상∼85㎡로, 중소형 위주의 아파트다.

반면 호수공원을 남향으로 바라보고 있어 ‘노른자위’로 평가받고 있는 2블록은 85㎡ 초과의 중대형이다. 전체 면적은 1블록과 같지만, 세대수는 928세대로 190세대가 적다.

때문에 '부촌 아파트' 이미지를 심어주기에 충분하고 공기업인 도시공사가 진행하는 공공분양의 성격과도 맞지 않을 수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공공분양이면 무주택자 등 서민에게 더 많이 주택공급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형평수도 좋지만 평형대를 중소형으로 쪼개면 세대수도 늘어나고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갑천 1·2블록은 현재 민·관 공동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돼 있어 땅 주인인 도시공사와 시공사가 이 수익을 지분에 따라 나눠 가지게 된다. 평형대를 중소형을 섞어 공급하면 세대수 증가에 따른 사업성과 공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전용면적을 쪼개 세대수가 늘어나면 하도급 물량도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이고, 시행·시공사 입장에서는 분양 수익이 더 늘어나게 된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구단위계획변경은 넘어야 할 산이다.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갑천친수구역특별법에 따라 환경보전방안 등에 대해 환경부 협의를 거쳐야 한다. 전통적으로 환경부는 세대수를 세분화해 늘리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다.

실제로 지난해 7월 분양했던 갑천 3블록도 이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 대전시가 국토부에 환경보전방안 검토서를 제출한 지 1년 2개월 만에 문턱을 넘었을 정도다.

시 관계자는 “세대수가 늘어나면 공공성에도 부합하고 사업 수익도 더 많이 원도심 개발이나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 지원 등에 투자할 수 있다”며 “현재 변경 논의를 진행 중이지만, 정해진 건 없다”고 말했다.

원영미 기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