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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수기] 베트남 명절은 설날 하나 뿐...그래서 더 뜻깊죠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자녀 박도현 어린이

박태구 기자

박태구 기자

  • 승인 2019-02-13 10:08

신문게재 2019-02-14 11면

그림일기
박도현 학생이 그린 설날 풍경.
안녕하세요. 저는 자양초등학교 1학년 박도현입니다. 저의 엄마의 나라는 베트남입니다. 베트남도 한국처럼 설날이 있어요. 한국은 1년에 명절이 두 번이 있는데, 베트남은 한 번 밖에 없어서 설날은 큰 명절이에요. 설날이 되면 멀리 가서 공부하는 사람들도 일하는 사람들도 다 같이 집에 가서 가족과 함께 설날을 지내요. 설날 2주 전부터 집 청소하고 예쁜 화초, 빨간색 풍등으로 집을 꾸미기도 해요.

친구들은 전통의상을 입고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에게 새해 인사하고 세뱃돈을 받아요. 그래서 친구들은 설날이 되면 너무 신난다고 해요. 어른들 또한 다 같이 모여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예전에 있었던 일들, 앞으로 계획하는 일들을 얘기를 나누면서 새해도 잘 지낼 수 있기를 원하는 일 다 잘 되기를 빌고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요.



여러분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이예림(베트남)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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