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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 정월대보름 경계근무..'풍등' 화재 대비

보령 웅천전통시장 등 도내 7곳 달집태우기 행사장 순찰 강화

유희성 기자

유희성 기자

  • 승인 2019-02-15 09:46
충남소방본부_소방차량_순찰모습
충남소방본부의 정월대보름 대비 특별경계근무 모습. 충남소방본부 제공
충남소방본부는 오는 19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대대적인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15일 본부에 따르면 이번 특별경계근무에는 도내 소방공무원 3000여 명, 의용소방대원 1만 여명 등 모두 1만 3000여 명과 638대의 장비가 동원된다.



소방본부는 보령 웅천전통시장 달집태우기 등 도내 7곳의 주요 대보름행사장에 2000여 명의 대규모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본부는 현장 안전점검을 통해 화재취약 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행사당일 소방차와 구급차를 행사장 인근에 근접 배치할 계획이다.

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취약시간대 소방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 및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소방응원협정 및 긴급구조지원기관 등과 협력 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본부는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풍등 날리기 행사 시 화재 발생 위험이 높다고 판단해 풍등관련 안전수칙을 준수토록 행사 주최 측에 요청하기도 했다.

방상천 도 화재대책과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화재 등 각종 사고 예방과 신속한 조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풍등으로 인한 화재가 우려됨에 따라 도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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