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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권 석이원 대표, 청와대 '골목상권 르네상스 간담회' 참석 '화제'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지방법원 앞에서 석이원 운영
"대전 명주 빚기 위해 악전고투한 기억 속 감개 무량"
"난제 많지만 언젠가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 세상 오지 않겠나"

오주영 기자

오주영 기자

  • 승인 2019-02-16 20:11
이상권 대표
지난 14일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자영업 소상공인 간담회'에 참석한 석이원 이상권 대표(사진 오른쪽).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자영업·소상공인과의 동행 - 골목상권 르네상스' 간담회에 대전 업체인 석이원 주조와 석이원을 운영하는 이상권 대표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자영업자·소상공인 19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대전대신고(5회)를 나온 이상권 대표는 간담회 참석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광스럽게도 대전에서 석이원주조와 석이원을 운영하는 본인도 초청받아 새벽부터 올라가 참석했다. 참으로 감개무량한 날이었다"며 "지난날 대전 명주를 빚기 위해 악전고투를 치르며 전통주 개발에 빠져 살아온 배고픈 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고 감회를 적었다.



이 대표는 "그래서 탄생 된 우리술이 바로 석로주와 자자헌주(4월 출시 예정)"라며 전통주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각계각층의 소상공인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 모습과 뜨거운 열정에 감동이 올랐다"며 "질문에 대한 대통령 이하 관계 장관이나 담당 주무관들의 성실한 답변도 참 아름다웠다"고 했다.

이어 "아직 해결해야 하는 난제들이 많지만 하나씩 풀어 가다 보면 언젠가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살맛 나는 세상이 오지 않겠는가"라며 "다함께 살맛 나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구호를 적었다.

석이원은 대전 둔산동 대전지방법원 앞쪽에 자리하고 있다.


석이버섯은 깊은 산속의 바위 표면에 기생하는 버섯으로 마치 그 모습이 바위위에 붙은 귀의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석이(石耳)'라 부른다. 동의보감에 기록된 석이버섯은 "성질이 차고 맛이 달며 독이 없어 속을 시원하게하고 눈이 밝아지는 효능이 있다."고 전해진다. 또한 위(胃)를 보호하고 각혈, 하혈에 지혈제로도 활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석로주는 석이버섯과 생약제 30가지가 들어간 전통 발효주로 아스타팜(설탕보다 200배 단맛을 내는 감미료)을 사용하지 않아 감칠맛이 난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골목 르네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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