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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뽑은 고운동장에 임재일 사무관

18일 주민심의위원회 개최… 임재일 사무관 추천

오희룡 기자

오희룡 기자

  • 승인 2019-02-18 15:14
임재일
임재일 사무관이 주민이 뽑은 고운동장으로 추천됐다.
주민이 직접 뽑는 고운동장에 임재일 사무관(사진)이 추천됐다.

세종시는 현 임미라 고운동장이 재직기간 2년을 경과해 전보대상자로 결정됨에 따라 18일 개최한 고운동장 추천 주민심의위원회에서 임재일 사무관이 신임 동장으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심의위원회에 앞서 지난 11일까지 주민심의위원을 모집한 결과 총 82명의 시민이 신청을 했다.



시는 무작위 공개추첨을 통해 고등학생 5명을 포함해 총 50명의 시민위원을 선정했으며, 여기에 당연직위원 포함 총 56명으로 주민심의위원 구성을 마쳤다.

시는 이번 주민심의위원회를 기존에 실시한 동지역과 달리 시의원 외의 지역을 잘 아는 지역대표와 학생대표를 당연직 위원에 포함해 주민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공정성 저해 행위 시 패널티 조항을 신설하고, 사전에 질의서를 입수해 공통 현안에 대한 질문위주로 심의를 진행하는 등 공정성을 보다 강화했다.

동장 후보자는 주민심의위원회 구성 후 공모를 진행했으며,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한 결과 2명이 응모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고운동 주민센터 문화관람실에서 열린 주민심의위원회에서는 동장 후보로 나선 공직자들이 각자 동 운영계획 등을 발표하고 패널들의 질의에 답하면서 심사와 평가에 참여했다.

주민 면접 및 심사결과에 따라 임재일 사무관이 최고 득점을 획득해 추천을 받았으며, 추천 결과는 곧바로 인사부서로 통보되어 2월 정기인사 시 동장 임용에 반영될 예정이다.

고운동장에 추천된 임재일 사무관은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고운동'을 슬로건으로 주민과 소통하며 현장 행정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읍면동장 시민추천제를 통해 선발된 동장은 한솔동, 도담동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며, 읍면지역까지 포함하면 시민추천제 실시 지역은 총 6개 지역으로 늘었다.
세종=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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