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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손으로 뽑는 ‘2019 전주 올해의 책’

정영수 기자

정영수 기자

  • 승인 2019-02-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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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오는 3월 15일까지 어린이·청소년·성인 부문별 도서를 추천받아 '2019 전주 올해의 책'을 선정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책의 도시인 전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2019 전주 올해의 책'을 선정키로 했다.

전북 전주시는 ‘2019 전주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오는 3월 15일까지 시민들로부터 어린이·청소년·성인 부문별 도서를 추천받는다고 19일 밝혔다. '2019 전주 올해의 책'은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전주한벽문화관 일원에서 개최하는 전주만의 책 축제인 '2019 전주 독서대전' 하나로 추진된다.

어린이·청소년·성인 부문별 각 1권씩 선정하는 '2019 전주 올해의 책' 도서 추천은 전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적, 사회적 포용을 이끌 수 있는 주제를 다룬 도서 ▲강연회, 토론회 등 전주 독서대전 연계로 활용이 가능한 도서 ▲종교적, 정치적 성향에 관계 없이 누구나 함께 읽을 수 있는 도서를 기준으로 선정된다.



'2019 전주 올해의 책' 추천을 원하는 전주시민은 전주시립도서관을 방문해 추천서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이에, 시민이 추천한 도서에 대해서는 실무기획단 회의를 통해 부문별 각 2권씩을 선정한 후 도서관 홈페이지를 활용해 시민선호도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된 부문별 각 1권의 '2019 전주 올해의 책'은 오는 4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부문별 최종 선정 도서는 올해 전주 독서대전과 연계해 ▲독서토론 ▲독서 릴레이 ▲낭독콘서트 ▲독후감 공모전 ▲저자초청 강연 ▲독서 골든벨 등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행사의 소재로도 활용된다.

전주시는 올해의 책 선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책 읽는 기쁨과 함께 토론하는 즐거움을 전달하고, 시민의 힘과 지역공동체 역량을 키우는 전주 독서대전의 완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용자 전주시 완산도서관장은 "전주시민이 함께 읽고 공감할 수 있는 도서를 선정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전주=정영수 기자 jys99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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