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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일본 나라현립대와 학생교류 ‘물꼬’

양승조 지사·허재영 총장, 일본 나라현립서 학생교류 서명식, 10월부터 본격화, 글로벌 인재 육성 박차

최병환 기자

최병환 기자

  • 승인 2019-02-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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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일본 나라현청에서 충남도립대와 나라현립대학이 '충남-나라현 우호교류를 짊어질 차세대양성사업'을 위한 서면 교환식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도립대학교가 일본의 대학과의 국제학생교류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에 나선다.

도립대는 지난 20일 일본 나라현청에서 양승조 충남지사와 허재영 총장, 아라이쇼고 나라현 지사, 이토 타다미치 나라현립대 학장이 만나 양 대학 간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정례화하는 국제교류 서명식을 체결했다.

이번 서명식은 충남도와 나라현이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 온 '충남-나라현 우호 교류를 짊어질 차세대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양 대학 간 서명에 따라 도립대는 일본과 최초로 국제교류의 기회를 얻게 됐다.



양 대학 간 서명에 따라 도립대는 오는 10월 일본 나라현에 학생들을 선별해 보내며 이번 학생교류를 시작으로 어학연수와 인턴십 등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구체적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허재영 총장은 "나라현과 충남도는 오랜 교류의 역사가 있으며 이를 이어받아 젊은이들이 새로운 발전 관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 관광과 도시문화, 커뮤니티 디자인 등 다방면에 걸쳐 학생과 교원이 함께 배우는 공동체로 새로운 지역사회 창조를 활력을 불어넣는 나라현립대학과 손잡을 수 있어 큰 기쁨으로 생각한다”고 발했다.

한편, 충남도립대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13년 캐나다 스프랏쇼 칼리지와 존카사블랑카 대학과 복수학위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캐나다 스프랏쇼 칼리지와 해외인턴십을 운행하고 있다.

어학연수는 2013년부터 필리핀 산호세 대학과 싱가포르 디멘션 인터내셔널 칼리지, 벤쿠버 인터내셔널 칼리지와 협약을 맺고 학생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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