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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일본 나라농업학교서 ‘로컬푸드 스타셰프 양성’ 밴치마킹

허재영 총장 21일 나라농업학교 방문, 농업경영·셰프육성 연계 주목

최병환 기자

최병환 기자

  • 승인 2019-02-21 16:13
허재영 총장 나라농업학교 방문
허재영 총장이 나라농업학교를 찾아 히라마츠 히로토시 나라농업학교 교장과 로컬푸드와 조리·외식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충남도립대학교가 21일 일본 나라현의 나라농업학교(NAFIC)에서 로컬푸드-미슐랭 스타셰프 육성 연계를 위한 프로그램을 밴치마킹 했다.

이번 방문은 외교·홍보 전문가 홍만표 충남도청 아주팀장의 주선으로 충남도립대와 일본 나라현 간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허재영 총장은 히라마츠 히로토시 나라농업학교 교장과 만나 ▲농업경영과 조리 교육 간 연계 프로그램 ▲인구절벽 시대 일본 전문학교 위기 극복 사례 ▲농업학교 교육·연구 인프라 활용 ▲학생 교류 등 협력 사안 등을 논의했다.



허 총장은 농업학교의 특화 학과인 '아그리(Agri·농업경영) 관리학과'와 '푸드 크리에이티비 학과'를 연계한 '로컬푸드-스타셰프 연계 교육'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나라농업학교는 학교 내 재배시설 운영 및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푸드 크리에이티비 학과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농업 경영과 셰프 양성 과정을 하나로 묶어낸 전문학교로 주목받고 있다.

허 총장은 "충남도립대 호텔조리제빵학과는 올해부터 미슐랭스타셰프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스타 셰프 육성과 지역 로컬푸드를 연계한 나라농업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은 지역공동체 상생협력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 내 재배시설 운영을 통해 셰프를 꿈꾸는 학생들이 식재료에 대한 감각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은 매우 흥미롭다"면서 "나라농업학교의 교육·연구 프로그램의 장점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함께 교류해가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도립대 호텔조리제빵학과는 올해 학과 특성화 전략으로 미슐랭스타 육성을 제시하고 세계 3대 요리학원인 CIA 교육 과정을 도입하는 등 호텔조리 및 외식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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