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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우두동, 당진2지구 도시개발사업 탄력

22일 시청 대강당에서 창립총회 갖고 조합장에 김후각 선출
공동주택·단독주택 등 1550세대 공급, 3643명 수용
환지방식에 사업비는 631억 원 소요 예상

박승군 기자

박승군 기자

  • 승인 2019-02-23 13:13
사본 -당진2지구_조감도
당진2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당진시 우두동 일원 당진2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창립총회가 22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183명의 일반조합원 및 공유지분 필지별 의결권을 가진 대표자 중 84명이 출석 또는 위임해 과반수 이상 참석으로 개최됐다.

상현이엔지(대표 서동수) 유병두 당진지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김후각 추진위원장은 "그동안 당진2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애정을 갖고 협조해 준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당진이 활력을 되찾고 재산가치가 상승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용역사인 상현이앤지 전병선 부장의 경과보고와 협력사 중흥S클래스 박영호 부장의 개발계획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 그동안 당진2지구 도시개발사업추진위원장을 맡아 비젼을 가지고 완벽하게 일을 추진한 김후각 위원장을 조합장으로 선출했고 정관도 원안대로 가결했다.

시 우두동 460번지 일원에 23만4143㎡(약 7만828평) 규모로 추진될 당진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해 12월 10일 충청남도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개발구역지정 승인·고시됐다.

지난 2016년부터 개발논의가 시작된 당진2지구는 지난해 12월 가칭 '당진2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로부터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 제안이 요청된 이후 급물살을 탔고 충남도의 승인을 거쳐 이날 창립총회까지 열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당진2지구 개발은 오는 2023년 전후 완공을 목표로 환지방식으로 추진되며 개발에 필요한 사업비는 631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업이 착수되면 공동주택 950세대와 단독주택 600세대 등 1550세대를 공급해 3643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고 인근 당진1지구의 초등학교 과밀화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용지도 확보했다.

또한 계획 세대수에 맞춰 근린상업과 준주거 시설용지, 주차장 3개소, 일반도로 및 보행자 도로, 공원 4개소, 저류지 1개소 등 각종 도시기반시설이 함께 조성되며 이미 개발이 끝난 당진1지구와 연계돼 이 일대가 주거와 상업, 교육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협력사인 중흥S클래스는 체비지를 가져가는 조건으로 초기 자본을 투입키로 해 조합설립 인가가 나오면 곧바로 사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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