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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포르투갈)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3월 두 차례 A매치를 앞두고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강인을 전격 발탁했다.
벤투 감독은 1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오는 22일 볼리비아(오후 8시·울산문수구장)와 26일 콜롬비아(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 평가전에 나설 태극전사 27명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관심을 모아던 이강인을 포함했다.
처음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이강인이 볼리비아전에 출전할 경우 김판근(17세 241일), 김봉수(18세 7일)에 이어 역대 3번째 어린 나이로 A매치에 데뷔하는 영광을 얻게 된다.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해 '폭풍 성장'한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31일 한국 선수 최연소 유럽 프로축구 공식경기 데뷔기록 세웠다.
이강인에 앞서 한국 선수 최연소 유럽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 출전 기록은 2009년 프랑스 리그앙 발랑시엔에서 뛴 남태희(당시 만18세 36일·현 알두하일)가 가지고 있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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