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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20일' 이강인, 역대 7번째 최연소 국가대표 발탁

벤투호 합류... 22일 볼리비아전 출전시 김판근·김봉수 이어 3번째 어린 나이 데뷔

박병주 기자

박병주 기자

  • 승인 2019-03-11 18:46

신문게재 2019-03-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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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18)이 18세 20일 나이에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역대 7번째 최연소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3월 두 차례 A매치를 앞두고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강인을 전격 발탁했다.

벤투 감독은 1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오는 22일 볼리비아(오후 8시·울산문수구장)와 26일 콜롬비아(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 평가전에 나설 태극전사 27명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관심을 모아던 이강인을 포함했다.



최연소
2001년 2월 19일생인 이강인은 18세 20일로 김판근(17세 184일), 차기석(17세 186일), 강철(17세 215일), 노정윤(17세 224일), 서정원(17세 325일), 김봉수(17세 338일)에 이어 역대 최연소 7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처음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이강인이 볼리비아전에 출전할 경우 김판근(17세 241일), 김봉수(18세 7일)에 이어 역대 3번째 어린 나이로 A매치에 데뷔하는 영광을 얻게 된다.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해 '폭풍 성장'한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31일 한국 선수 최연소 유럽 프로축구 공식경기 데뷔기록 세웠다.

이강인에 앞서 한국 선수 최연소 유럽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 출전 기록은 2009년 프랑스 리그앙 발랑시엔에서 뛴 남태희(당시 만18세 36일·현 알두하일)가 가지고 있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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