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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선박 대기오염물질 배출 점검 및 단속 실시

김준환 기자

김준환 기자

  • 승인 2019-03-23 16:53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내달 30일까지 선박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에 대한 집중 점검,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은 최근 미세먼지가 국민 안전에 끼치는 영향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사회적 재난’ 이라는 인식 확산과 함께 국가적 예방 관리가 강화됨에 따라 선박에서 사용하는 연료유의 황함유량 허용기준 준수 여부와 함께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오존층 파괴물질,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대기오염물질과 관련된 법정서류 및 기록사항에 대해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부터 선박 연료유 가운데 중유의 황 함유량 허용 기준이 기존 3.5%에서 0.5%로 대폭 강화될 예정이어서 해양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황선화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황산화물 등 선박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상당한 만큼 꾸준한 실태조사 및 점검을 통해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며 "선박 종사자들 또한 해양환경관리법 등 관계 규정에 따른 배출시설 등 선박관리에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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