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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감 느낀 허태정 시장, "소통·협치·공정 최우선"

실국장 긴급회의 소집…시정 내외부 불협화음 지적
시정 신뢰 높이는 업무자세와 내외부 소통강화 특별 주문

입력 2019-03-25 14:26   수정 2019-03-25 14:56

허 시장, 사회적문제 시민편에서 해결하려는 노력 필요 (1)
자료사진.
허태정 대전시장이 최근 드러난 시정 내·외부 불협화음을 지적하고 확실한 개선책 마련을 지시했다.

허 시장은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실·국장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시장으로서 가능한 실·국장과 직원 여러분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싶지만 최근의 여러 상황을 보며 심각한 우려를 떨칠 수 없다"며 "시정 전반에 걸쳐 긴장감이 매우 느슨해진 채 업무 간 또는 상하 간 소통 부재, 공무원 태도 논란 등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질타했다.

앞서 최근 대전시 노조 게시판에 허 시장과 실·국장을 비판하는 글, 인사불만 등 다양한 시정 내부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이어 지난 22일에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김찬술 의원이 신상 발언을 통해 '시 고위 공무원의 막말과 태도'를 지적했고, 김인식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LNG발전소 사업 추진의 밀실 행정을 꼬집었다.

먼저 허 시장은 이번 대전시의회 임시회 중 발생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소통 부족을 지적하고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임할 것을 당부했다.

허 시장은 "지난주 시의회에서 발생한 상황은 현재 대전시정이 얼마나 불안정한지 보여주는 대표적 결과"라며 "이것은 시정 신뢰에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시의회가 요청하거나 필요로 하는 것을 사전에 충분히 제공하고 설명하고 각 실국이 상임위 안에서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며 "나아가 필요한 경우 시장, 부시장이 시의회 의장과 협의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춰달라"고 요청했다.

또 허 시장은 "조직구성원 불신이 한계상황을 넘어서서는 안 된다"며 "실·국장이 앞장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태도를 갖고, 직원 목소리가 시장에게 잘 전달되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허 시장은 인사에 대해 잡음이 나지 않도록 업무중심의 근무평가를 강조했다. 허 시장은 "각 실·국장이 일선 현장의 소리를 귀담아듣고 공정·공평한 인사가 이뤄지도록 근무평가를 하고 문제 되는 사안을 찾아 적극 검토하라"며 "또 인사담당관은 일선의 불평을 제도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허 시장은 시정 신뢰회복과 소통 강화를 위한 각오를 당부했다.

허 시장은 "우선 내부소통이 업무중심으로 원활해야 하고, 나아가 행정처리가 단순 법적 기준만 고려하는 것이 아닌 사회약자에 대한 배려가 포함되면서 정책 완성도도 높아지는 것"이라며 "그렇기에 시의회, 시민단체 등은 물론 이해관계자와도 부단히 소통해야 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허 시장은 "앞으로 시정 불안요소는 인정 차원이 아닌 신상필벌의 태도로 임할 것"이라며 "함께 힘을 모아 최근의 불미스런 사태가 추후 반복되지 않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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