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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OX] '발가지다', '발개지다'와 '밝아지다'의 차이는?

[김용복의 우리말 우리글] 제413강 헷갈리기 쉬운 우리말

입력 2019-04-05 00:00   수정 2019-04-05 00:00

♣일상생활에서, 또는 글을 쓰면서 우리는 헛갈리(헷갈리)는 우리말 때문에 고심하신 적이 있으시지요? 그래서 '한말글 사랑 한밭 모임'에서는 중부권 최고 언론인 '중도일보'와 손잡고 우리말 지키기와 바른말 보급에 힘쓰고 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모가지'와 '모가치'에 대하여 아시는지요?

물론 두 단어 모두 표준말입이다. 그러나 뜻은 다릅니다.

가) 모가지-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닭 모가지

나) 모가치-'일정한 몫의 물건'이라는 뜻입니다.

예) 형수는 자기 모가치에서 감을 하나 꺼내 주셨다. / 이것은 내 모가치다.

2, '두 살 박이'와 '두 살바기'에 대하여 알아볼까요?

'바기'에 대하여 알아볼까요?

바기:(접미사)는 나이를 나타내는 말에 붙어, 거기에 걸맞은 나이를 먹었음을 뜻하는 말입니다.

주로 어린아이에 대하여 사용되고 있지요.

따라서 '두 살바기'가 맞고 '두 살박이'는 틀리는 말입니다.

예) 혜옥이는 두 살바기다. / 세 살바기 / 여섯 살바기

3, '점배기'와 '점박이'에 대하여 알아볼까요.

점박이는 '점 박히다'에서 온 말입니다. 따라서 '점박이'가 맞는 말이고 '점배기'는 틀리는 말입니다.

4, '발가지다', '발개지다'와 '밝아지다'에 대하여

발가지다-딱딱한 껍데기가 바깥쪽으로 잦혀지거나 벗겨지다.

비밀 따위가 드러나게 되다.

사람이 지나치게 약삭 빠르고 되바라지다.

예) 그 녀석의 거짓말이 발가지고 말았다./ 어린 녀석이 너무 발가져서 버릇 없이 놀다.

발개지다 / 발갛게 되다.

예) 수치심으로 얼굴이 발개지다. 혜옥이는 부끄러워 얼굴이 발개지고 말았다.

밝아지다 '표정이나 불빛이 밝게 되다'의 뜻입니다.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김용복프로필최종
♣재미있는 시 감상

임종을 지키며

신미경/ 시조시인

목숨을 맡겨놓은 수액 줄 붙잡고서생사를 넘나들며 사투를 벌이신다힘겹게 몰아쉬는 숨 가슴으로 울었다.

고개를 넘어야지 쉬어갈 수 있는데다리를 절며절며 언덕만 오르신다지팡이 쥐어드리면 조금 쉽게 가실까.

날마다 임종인 듯 지켜온 사십일 간고맙다 미안하다 고통을 대신하신마지막 남기신 말씀 가슴 한켠 큰사랑

-40여 일간 시어머님의 임종을 지켜보며 애끊는 심정을 읊은 시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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