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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 창립 60주년 기념식 "국민 신뢰 회복하길"

문미옥 과기부 차관, 미래 60년 당부
허태정 대전시장·연구원 등 700여명 참석
박원석 원장 "새 시대 요구 고민할 때"

입력 2019-04-09 15:32   수정 2019-04-11 16:12
신문게재 2019-04-1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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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이 9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6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임효인 기자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이 대전시민의 의견을 수렴한 연구원 안전관리 강화 의지를 천명했다. 취임 초기 연구원에 대한 지역 주민의 불신 해소를 통해 흔들린 위상을 재정립하겠다는 각오다.

박 원장은 9일 열린 연구원 창립 60주년 행사에서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하고 연구원 안전 강화 의지를 알리기 위한 자리를 이번 60주년 행사에 마련했다. 열린 마음으로 듣고 향후 정책 수립과 연구개발 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는 원자력연은 이날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연구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박 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원자력연 창립 60주년이 새 미래를 준비하고 가치를 다시 일깨우는 화합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경과 안전에 대한 국민의 가치 기준이 변했고 4차산업혁명 등 기술 동향이 급변하고 있다. 이러한 새 물결이 밀려오는 지금 원자력연 역시 새 시대가 요구하는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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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석한 문미옥 과기정통부 차관은 원자력연 창립 60주년을 축하하며 원자력 안전에 대한 국민 신뢰 회복 등 미래 60년을 위한 당부를 전했다. 문 차관은 "최근 몇 년간 안전과 관련한 여러 이슈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오랜 시간 공들여 개발한 좋은 기술도 국민이 안심해 받아들이지 못하면 의미 없는 결과물로 그친다"며 "성과 이면의 문제를 혁신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함으로써국민 신뢰를 회복하길 바란다. 정부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문 차관은 또 방사선을 활용한 의료 소재 등 기술 혁신을 통한 가시적 성과 창출과 4차산업혁명·에너지 전환 시대 혁신과 변화 등 사회현안 해결과 새 시장을 개척하는 연구원이 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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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도 이날 참여해 원자력연의 60주년을 축하했다. 다만, 시민들이 느끼는 불안감 해소 등에 대한 발언은 아꼈다. 허 시장은 "원자력연 역할과 발전은 대전시 미래와 아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60년이 대전 발전과 더불어 연구원의 새 도약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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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선 공로자에 대한 장관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원자력연 임연수 책임연구원과 박호진 선임연구원, 김태환 책임연구기술원, 허진목 책임연구원, 배형우 선임연구원, 신봉희 선임행정원, 홍대석 책임연구원, 배영민 선임연구원, 정성희 책임연구원, 장한 행정원이 표창을 받았다.

연구원은 다음 달 31일까지 중앙과학관 미래기술관에서 60주년 특별성과전시회를 열고 국제 하나로 심포지엄(10~12일), 주한외교사절단 초청 원자력 친선의 날(25일), 원자력안전을 위한 열린 토론회(30일·대전시청) 등을 개최한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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