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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악화일로… 영진위 지원 못받는다

부문지원 실수로 올해 지원공모 불발
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원도 낙관 못해

입력 2019-04-16 13:09   수정 2019-04-17 08:04
신문게재 2019-04-1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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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대표 영화제인 한국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이 주최하는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지난해 오프라인 미상영으로 영진위의 지원 전액취소에 이어 부분 취소 재통보를 받으며 구사일생한 듯 보이지만, 2019 국내영화제육성 지원사업에 지원 조차 못한 것으로 취재 결과 드러났다.

한국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에 따르면 “일정에 맞춰 급하게 신청하다 보니 국내가 아닌 국제 부분으로 지원했다”고 전해왔다. 영진위에 접수 변경을 요청 했지만 일괄적으로 전산처리 돼 변경이 불가능 하다는 답변을 들었다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올해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는 영진위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영진위 관계자는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이번 공모에 지원했더라도 부분 취소액 정산이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원 대상에서 배제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 남은 건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이다. 진흥원은 지난해에도 문화산업 행사지원이라는 명목으로 2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지원과 관련해 결코 낙관할 수 없다는 것이 진흥원의 답변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다른 기관에서 제재를 받으면 우리도 지원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다. 향후 공모 지원에 신청할 경우 내부 규정을 살펴보고 심의위원회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프라인 미상영과 관련해 물의가 있었기 때문에 지원이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다만 구제 가능성이 있는지 다른 사례 등을 살펴 볼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의 경우 올해만큼은 공모 탈락이 아닌 지원 공모자체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말의 가능성은 남아 있는 셈이다.

진흥원이 영화제에 지원하는 예산 규모는 4000만 원이다. 지난해까지는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와 대전독립영화제 두 곳에 지원됐다. 올해도 같은 규모의 예산으로 영화제에 지원 되는데, 만약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에 지원이 안 될 경우 불용예산으로 처리될 수도 있다.

영화계 관계자는 “불용예산이 되면 내년부터는 영화제 지원 예산 자체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며 우려감을 표했다.

이에 진흥원 관계자는 “영화제 지원은 고정적 지원이 아니다. 대전의 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영화제라면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낙원 한국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장은 “대전시 지원 공고를 기다리고 있다. 어렵겠지만 청소년영화제는 올해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흥원은 대전시의 단편영화제 추경 예산이 확정되면 4월 말에서 5월께 문화산업 행사 지원 공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영진위의 국내영화제육성사업에는 올해 47개 영화제가 지원했다. 대전에서는 대전독립영화제가 유일하고 4월 말께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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