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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수족구병도 비상 학부모 '노심초사' ...손씻기 가장 중요한 예방

봄.여름철 전체 68~80% 집중분포
타인 분비물통해 전파...주의 당부
발병시 찬 음식, 부드러운 음식 효과

입력 2019-04-17 15:14   수정 2019-04-17 17:04
신문게재 2019-04-1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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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제공
대전 소아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홍역이 대전지역을 강타한 가운데, 봄·여름철 아동에게 쉽게 발생하는 수족구병도 비상이 걸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대전지역에서 2015년 6911명, 2016년 1만 6995명, 2017년 8056으로 나타났다. 이 중 4~8월 환자를 살펴보면 2015년 4713명(68%), 2016년 1만 3576명(80%), 2017년 6315명(78%)으로 봄·여름철에 집중분포 됨을 알 수 있었다.

수족구병은 손과 발, 입에 물집이 생기는 급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기온이 올라가고 야외활동이 잦은 요즘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아동들에게 쉽게 발병한다.

수족구병은 발열, 수포, 발진 등이 생기게 되는데 이미 감염된 사람의 침, 가래 등의 분비물을 통해 타인에게 전파된다.

특히, 아이들이 자주 모여 있는 곳은 더욱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잠복기는 3일~7일이며 전염력이 비교적 강한 편이어서 감염된 어린아이들 사이나 가족 내에서도 쉽게 감염이 일어날 뿐 아니라 유행 시기에는 집단발병이 일어나기도 한다.

5살 딸 아이를 두고 있는 공모(34) 씨는 불안의 연속이다. "최근 들어 2~3일 홍역 확진자가 발생하고 수족구병 등 유행병이 도사리고 있어 우리 아이가 걸리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족구병에 걸리면 고열 등으로 병원에 방문하지만 대부분 입안이 헐어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 때문에 주로 방문한다. 따뜻한 음식보단 찬 음식으로, 단단한 음식보단 부드러운 음식이 입안을 덜 자극하므로 아이에게 자극 있는 음료수 보다는 물, 우유 등 자극적이지 않은 음료를 차게 해서 주고 큰 아이 경우 아이스크림이나 셰이크 등도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백화점이나 야외장소는 자제하고, 외출 후나 배변 후에는 꼭 손과 발을 깨끗이 씻어주는 것이 기본이라고 조언했다. 아이가 집에서 사용하는 장난감, 집기 등도 함께 소독하는 것도 좋다.

이혜림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소아청소년센터 교수는 "수족구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코와 입의 분비물, 침, 손발의 수포에서 나오는 물집, 대변 등을 통하여 전파되기 때문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정, 보육시설, 병원 등 공공시설 내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수적이며, 외출 후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박은환 기자 p0109972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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