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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문화예술로 단재 신채호 기린다

극단 우금치 독립운동정신 계승 공연 준비 중
국악협회도 내년부터 대전 첫 추모제 기획
신명풍무악 올해 30주년 공연서 신채호 테마 공연

입력 2019-04-18 15:33   수정 2019-04-22 19:12
신문게재 2019-04-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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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 신채호 선생을 대전의 대표 인물로 만들기 위한 밑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 방문의 해와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할 수 있는 대표하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대전시 문화예술분야 1회 추경 신규 확정 사업 가운데 민간단체 보조금 일환인 ‘단재 신채호 민족 독립운동정신 계승 공연’이 포함돼 있다. 사업 수혜자는 극단 우금치다.

우금치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을 보여줄 수 있는 극을 준비 중이다.

우금치는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신채호 선생의 삶과 역사를 몸과 정신에 채울 수 있도록 단원 대상으로 충북대 박걸순 교수와 한홍구 근현대역사학자을 초청해 특강을 듣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류기형 예술감독은 “역사적인 인물을 현재 되돌아보는 것은 결국 나를 성찰하기 위한 작업이다. 단재 선생이 목숨을 걸고 지키려 했던 자주독립 정신을 우리 삶 속에서 고민해볼 수 있는 작품으로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공연 일정은 광복절 전후로 계획했으나, 야외 공연을 고려해 9월 중순이나 말로 조정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국국악협회 대전시지회도 오는 2020년 신채호 선생의 기일에 맞춰 추모공연을 준비 중이다.

대전의 대표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대전에서는 단재 선생과 관련된 기념사업은 전무하다. 국악협회는 중구 어남동 생가에서 대전 첫 단재 추모제를 열겠다는 목표다.

이환수 국악협회 대전지회장은 “2월 21일 단재 선생의 기일에 맞춰 국악협회 단원 30여 명 규모의 비나리와 지전살풀이 등 추모공연을 할 예정이다. 대전의 대표 인물인 신채호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일에 국악협회가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복성수 신명풍무악 총예술감독도 신채호 선생과 관련된 테마를 30주년 기념 공연에 포함 시켰다.

신채호 선생이 중국 북경에서 발간한 잡지 천고(天鼓)를 테마로 잡았다. 천고는 하늘의 북이라는 뜻으로 신명풍무악의 예술과도 접점이 있다.

복성수 총예술감독은 “30주년 기념공연이 대전에서 7월 4일 열린다. 이날 공연 중 신채호 선생의 천고와 관련된 공연을 하나의 테마로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대전시는 신채호 선생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달 말이나 5월 초에는 신채호 선생 동상 건립지가 발표될 예정이고, 다큐멘터리와 기념관, 학술대회를 기획하고 있다.

단재신채호기념사업회에 따르면 5월 서대문형무소에서는 신채호·이회영·김창숙 3인을 위한 ‘베이징 독립운동의 세 불꽃’ 전시회가 예정돼 있다. 청주시는 오는 9월~10월께 3인전 바통을 이어받아 전시회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전시도 현재 일정이나 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향후 전시회 유치에 이목이 쏠린다.

대전 문화계 관계자는 “대전의 인물인 신채호 선생을 홍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신채호 선생과 관련된 문화사업이 지속성 있게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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