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 트위터
  • 페이스북
  • 검색
  • 전체메뉴

실시간뉴스

닫기

女人, 독립투사 되다-수당 정정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특집
30일 밤 11시 40분, KBS 1TV

입력 2019-04-24 09:23   수정 2019-04-24 09:23

정정화,김의한,김자동_1935년 중국 난징에서(합성원본) 2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KBS 대전방송총국이 기획한 특집 다큐멘터리가 전국 방송을 타게 됐다. 특집 ‘女人, 독립투사 되다? 수당 정정화’가 30일 밤 11시4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이에 이 프로그램을 제작한 김웅식 KBS 대전방송총국 PD로부터 기획 의도를 들어보았다.

p.13-1_1920년대 정정화 2
김웅식 PD는 “1919년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약 27년간 중국 전역을 떠돌며 독립운동을 펼쳤다”며 “세계적으로도 유래가 없이 긴 임시정부 활동의 원동력이 된 인물이 바로 '수당 정정화'”라고 소개했다.

김 피디는 “19살의 나이로 시아버지와 남편을 따라 임시정부에 합류한 그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안살림꾼'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임정 요인들의 뒷바라지가 주요한 임무였지만 수동적인 역할에만 머무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임시정부 재정난이 심해지자 압록강을 건너 6차례나 국내로 밀입국해 활동자금 모금활동을 벌이는 등 독립운동 활동에 적극 나섰고, 임시정부가 상해를 벗어나 중국 전역으로 피난을 떠났던 8년 동안 그녀는 백범 김구, 석오 이동녕 선생 등을 가장 가까이에서 돌보며 지도층 이탈을 막아냈다”고 설명했다.

김 피디는
p.12_1940년대 정정화 2
“그녀가 충칭에 정착하고 나서는 한국독립당 산하 단체인 한국혁명여성동맹 간사, 3.1유치원 교사, 한국애국부인회 집행위원 등 임시정부 활동 전면에 나서며 한 단계 성장한 '여성 독립운동가'의 모습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또 “임시정부 활동 27년 동안 그녀는 꿋꿋이 임시정부의 공적·사적 안살림을 도맡았고, 정정화 여사의 발자취는 곧 임시정부의 역사이자 여성 독립 운동가들의 성장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피디는 “이제껏 독립운동에 대한 주목은 대부분 '무장투쟁'이나 '의거'에 집중됐던 것이 사실”이라며 “전면에 부각된 적은 거의 없지만 정정화 여사를 비롯한 임시정부 내 여성들의 '내치'는 임시정부가 다양한 독립운동을 펼칠 수 있었던 밑바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껏 드러나지 않았던 임시정부의 또 다른 한 축, '여성'들의 활동 의미를 되짚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PD의 선배 PD인 이명룡 KBS 대전방송총국 PD는 “KBS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이번 특집 다큐멘터리를 많은 시청자분들께서 시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