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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 중이온가속기 25일 신동 현장 설치 시작

사업단 본부 이전… 내달 신동 현장 체제 본격 가동
저에너지 초전도가속장치 설치·내년 중 완료 목표

입력 2019-04-24 13:58   수정 2019-04-24 16:03
신문게재 2019-04-2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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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면 IBS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장이 24일 기자간담회에서 본부 이전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양성자와 우라늄 등 다양한 중이온을 가속해 희귀동위원소를 생성하는 대형 연구시설 라온 중이온가속기가 25일 현장 설치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을 위한 시동을 건다.

권면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장은 24일 IBS 본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5일부터 나흘간 사업단 본부 이전과 함께 가속기터널 내 초전도가속모듈 설치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권 단장은 "앞서 부지 정리를 마쳤고 가속기가 들어설 지하에 케이블 트레이 설치까지 하면 두 달 정도 후 본격 시작한다"며 "가속장치가 준비되는 대로 하나씩 조립하고 준비 작업이 끝나면 위치를 잡아서 본격 설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개발하는 일들 위주로 진행됐다면 이제부턴 모아서 통합하고 설치하는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업단은 이달 총 길이 520여m 규모 가속기터널 내에 초전도가속모듈들을 정렬 배치하기 위한 정밀 측량작업을 필두로 저에너지 초전도가속구간을 구성하는 QWR·HWR 초전도가속모듈의 설치작업에 들어간다. 내년 중으로 모듈 제품군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고에너지 초전도가속구간은 연내 시제품 성능 검증을 통해 내년 설치를 추진하며 2021년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단은 앞서 지난해 말 신동 현장의 SRF(Superconducting Radio Fre-quency 초전도고주파)시험동과 초전도조립동 2개 건물 임시사용허가를 취득해 올해 초부터 기반장치부·가속장치부의 연구인력들이 상주하며 초전도가속관·가속모듈의 시험설비를 갖추는 등 가속장치 설치 준비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사업단 본부 이전을 통해 전민동 KT대덕2연구센터 내 기존 본부에 근무하던 연구·행정인력들도 신동 현장에 합류해 최근 임시사용허가를 얻은 중앙제어센터와 SRF시험동·초전도조립동에 상주 근무한다. KAIST 문지캠퍼스 내 SRF시험동과 고려대 세종캠퍼스 내 중이온가속기실험동에 상주하는 10여 명의 연구인력을 제외한 사업단 임직원 140여 명 전원이 신동 현장에 근무해 사업 추진에 보다 강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권 단장은 "세 번째 단장으로 와서 인력이나 예산 등 어려운 점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계획된 2021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도록 할 것"이라며 "가능성 있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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