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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세권 개발 지지부진 속 소제·삼성동 재개발 속도

중앙1구역 SK 선정 이어 삼성4구역도 30일 현설
1466세대 2500억원 대규모사업 '불꽃수주전' 예고
대우·대림건설 유력, 지역업체는 아직 움직임 없어

입력 2019-04-24 15:25   수정 2019-04-25 04:02
신문게재 2019-04-25 1면

삼성 4
삼성 4구역 조감도
대전역세권 개발이 잇따라 무산되면서 지지부진한 반면, 대전역 주변의 노후화된 주택가 변신은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 역세권 일대를 대표하는 주거지인 동구 중앙 1구역(옛 복합 1구역)과 삼성 4구역은 KTX역까지 도보로 접근 가능한 초역세권이다. 때문에 지역 부동산 시장 '핫 플레이스'로 주목받기에 충분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두 곳 다 재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인데, 중앙 1구역이 지난 13일 열린 총회에서 SK건설과의 수의계약 건을 통과시킨 데 이어 '이웃 동네'인 삼성 4구역도 시공사 선정절차에 돌입했다.

대전역 뒷편 소제동과 삼성동으로 이어지는 이 지역은 지난해 역세권 개발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를 타면서 재개발 사업도 부쩍 탄력을 받았다.

그러다 코레일이 최근 진행한 역세권 공모가 무산되자, 모처럼 살아난 분위기가 꺾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심각한 주택 노후로 인한 주민들의 개발 욕구가 워낙 커 '역세권개발 무산' 여파 없이 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중앙 1구역 조합 관계자는 "100여 명의 조합원 중 89명이 총회에 참석해 86명이 찬성표를 던졌을 정도로 재개발에 대한 주민의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사업예정지는 동구 소제동 299-264 일원의 2만 8532㎡ 연면적에 6개 동(지하 2층~최고 28층), 618세대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삼성 4구역 재개발조합도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30일 현장설명회를 진행한다.

사업비가 25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공사로, 가장 관심을 보이고 있는 건설사는 대우건설과 대림건설이다. 지역업체 움직임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와 대림건설이 사업성 분석과 홍보직원 상주, 현수막 등을 내걸고 지난해부터 홍보해 온 만큼 수주전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입찰공고에서 공동도급에 제한을 두지 않아 어떤 업체가 손을 잡고 들어올 것인 지도 관심사다.

유석두 조합장은 "입찰보증금이나 컨소시엄 규정을 따로 제한하지 않은 이유는 모든 것을 공개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다. 다만 컨소시엄의 경우엔 반기지 않는 조합원들도 더러 있다"고 설명했다.

조합은 현장설명회에 참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5월 22일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날 경쟁이 성사되면 6월 29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게 된다.

삼성 4구역 사업지는 동구 삼성동 80-100 일원(연면적 21만5687㎡)이며, 이곳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의 아파트 16개동, 1466세대를 조성하게 된다. 조합원은 모두 349명이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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