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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 '원자력시설 해체' 주민과 토크콘서트

서범경 해체기술연구부장 안전.해체 비용 등 설명
방사선 관련 용어 정리... 60주년 특별전 관람도

입력 2019-04-24 15:59   수정 2019-04-24 16:13
신문게재 2019-04-2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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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경 원자력연 해체기술연구부장이 24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원자력토크콘서트에서 지역 주민에게 원전 해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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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 미래과학관 3층에서 진행 중인 '원자력연 창립 60주년 특별성과전시회'에 전시 중인 원전 해체 과정.
"2032년 해체되는 고리1호기 처리비용으로 정부는 7500억원을 생각하고 있어요. 안전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안심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가는 거죠."

24일 오후 한국원자력연구원 서범경 해체기술연구부장이 지역 주민에게 원전 해체와 관련해 안전을 거듭 강조했다. 국민 불신 해소와 안전 보장을 위해 많은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원자력연은 올해 첫 원자력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지역 주민에게 원자력과 관련한 소통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현재 진행 중인 창립 60주년 특별성과전시회장에서 주민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범경 해체기술연구부장은 원전을 해체해야 하는 이유와 함께 연구원이 수행하고 있는 해체 연구에 대해 설명했다. 서 부장은 "고리1호가 2017년 영구 정지 이후 내년 월성 등 줄줄이 우리나라 발전소가 정지할 거고 해체해야 할 것이 늘어나고 있다. 더 이상 원전 가동을 했을 때 경제성이 없기 때문이다"며 "정부도 현재 연구원에게 그 분야 연구를 많이 하라고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 부장은 "건설할 땐 방사성이 없지만 30~40년 원전을 가동하면서 방사성 물질이 쌓여서 안전관리와 작업자의 안전을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며 "현재 방사성 물질 폐기에도 200ℓ 한 드럼당 1500만 원이 드는데 안전이 안 되니까 안심할 때까지 하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주민 우려만큼 현재 관리하고 있는 원자력 시설과 폐기물이 위험하지 않다는 것도 강조했다. 서 부장은 "주민이 불안해하는 것이 연구원은 위험하지 않다는 걸 안다. 사무실 옆에 끼고 있다"며 "그렇다고 과신하지 않고 그런 부분에 대해 보다 안전하게 보관할지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서 부장은 방사선과 방사성, 방사능, 방사화 등 쉽게 혼용하는 관련 용어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주민들은 이후 연구원의 지난 60년을 살펴보며 전시장도 관람했다.

원자력토크콘서트는 원자력 분야 주요 현안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연구원의 벽을 낮춰 원자력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연2회 진행한다.

박원석 원자력연구원장은 "지역주민들이 원자력에 대해 더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창립 60주년 특별성과 전시회 관람을 통해 원자력 연구개발 60년의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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