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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라이프]대전효문화진흥원, 한국효문화진흥원으로 명칭변경

입력 2019-04-18 17:42   수정 2019-04-24 17:41
신문게재 2019-04-26 13면

전국에서 유일한 대전효문화진흥원이 '한국효문화진흥원'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4월 26일자로 변경된 한국효문화진흥원은 효행장려 및 지원에관한법률(법률 제 8610호, 2007년 8월 3일 제정)로 2008년 8월 4일 시행으로 설립된 법인이다.

지난 2017년 3월 31일자로 출범한 대전효문화진흥원은 효를 국가차원에서 장려함으로써 효행을 통해 고령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국가발전의 원동력을 제공하는 동시에 세계문화발전에도 이바지 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하지만 명칭이 대전으로 돼있어 한국을 대표하는 효의메카도시로 명칭을 바꿔야한다는 논란이 계속돼 왔다(본보 2018년 3월 23일자 11면 보도)

논란의 핵심은 효를 표방한 장기적 안목에서 효에 원론적 가치를 담은 '한국효문화진흥원'이 유일한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시도마다 대표적인 지역명칭을 내세워 설립한다면 효에 대한 브랜드 가치는 물론 정체성이 약하다는 중론에 따른 것이다.

그간 보건복지부에서 논의를 거쳐 대전시의회서도 한 의원이 명칭변경 대표 발의 한바있어 최종 명칭이 확정된 '한국효문화진흥원'은 시민모두가 축하와 정체성을 높여줄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 대전시는 올해부터 3년간 '대전방문의 해'를 맞는 첫해로서 1000만 명을 시티투어로 방문객을 맞이한다는 야심찬 계획 하에 추진 중에 있어 어느 해보다 의미가 매우 크다.

효는 우리민족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유산으로 후손들에게 널리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 부자자효(父慈子孝)의 정신은 사회의 변화에 따른 자식들의 희생적인 효(孝)에서 벗어나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고 자녀는 부모에게 효도'하는 상호 보완적 관계로 소통하면서 젊은 세대와 어른세대간의 조화(HYO : Harmony of Young and Old))를 이뤄야 한다.

효문화진흥원은 어린이와 학생을 중심으로 성인과 노인 등 국민들에게 효는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효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도록 효문화체험관, 효문화교육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효문화체험관은 효이해실, 효공감실 효실천실, 등 5개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효관련 전시패널과 다양한 영상물을 통해 전통적인 효의 가르침과 효문화의 변화 모습을 체험할 수 있고 효교육관에서는 어린이와 학생을 대상으로 한복 바로입기와 다도(茶道) 등 전통예절 배우기를 비롯하여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가족단위 효사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는 '효문화포럼 및 '효경산책'을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다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효와 관련 유,무형의 자산을 전수조사 하여 집대성할 계획이며, 우선 대전지역의 효문화 자산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주말이면 효행과 가족의 소중함을 담은 추억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고 있어 관람인의 호응도가 높다.

결국 '효는 실천'이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에 효하지 못해 후회한다는 풍수지탄(風樹之嘆)의 우를 범해선 안 되는 이유다.

한국효문화진흥원이 명실상부한 효의 메카로 전국에 유일하게 우뚝서 빛을 발하기 위해선 시민들의 참여와 이해, 국민들의 기대 속에 잊혀져가는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효행실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어 위상이 높아진 '한국효문화진흥원'이 일취월장(日就月將)하여 한국효의 산실로 거듭나길 희망해 본다.

이길식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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