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행정
  • 세종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 발족…농정분야 발전 모색

농정분야 대통령 공약사항 일환으로 발족
위원장에 박진도 전 충남발전연구원장 위촉

임병안 기자

임병안 기자

  • 승인 2019-04-26 10:30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가 25일 정식 발족하고 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어촌 발전을 위한 업무를 시작했다.

농특위 발족은 문재인 대통령의 농정분야 공약으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돼 여야논의를 거쳐 법률이 지난해 12월 제정·공포됐다.

농특위 위원장은 충남대 교수를 역임한 박진도 전 충남발전연구원장이 임명됐다.



박진도 위원장은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에서 농정개혁T/F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농정개혁 과제를 제시했으며, 그간 각종 정부 위원회와 농업관련 학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공로가 인정돼 농특위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농특위의 위원회 구성은 박 위원장을 포함해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농식품부장관, 해수부장관, 국무조정실장 등 당연직 위원 5명과 강경심 공주대 교수 등 위촉직 위원 22명 등 총 28명으로 구성됐다.

박진도 위원장
박진도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농특위는 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과 논의를 위해 본 위원회 밑에 농어업분과, 농어촌분과, 농수산식품분과 등 3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특정 농어업·농어촌 관련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농특위는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익적 기능 실현을 위한 중장기 정책방향, 농어촌 지역발전 및 복지증진 등 농어업·농어촌과 관련된 다부처·다기능적인 사안을 협의하고, 농어업·농어촌 발전방안에 대해 대통령에게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박진도 농특위원장은 "앞으로 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어촌 발전, 농어업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와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