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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헌의 시와 그림] 진달래(Korean Rosebay)

입력 2019-04-26 14:53   수정 2019-04-26 14:53

시
봄이면 춘정처럼 옅은 분홍으로 산들산들 피어나는

가냘프게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인내의 꽃

슬픈 새, 접동새를 닮은 두견화

먹을 수 있는 참꽃이고

못 먹는 개꽃 철죽과 달리 꽃이 지고 잎이 나오는데

긴 암술로 승부 싸움을 하던 철부지 시절도 있었고

신윤복의 그림에서는 떨잠으로 파르르 떨리고

나 보기가 역겨워...1925년 소월의 시를 부르며

삼월 삼짇날엔

입에 넣기도 아픈 진달래 꽃지지미(花煎) 안주에

당진 면천의 두견주로 봄맞이 후

대구 비슬산에 내려가 '참꽃문화제'에 젖는

예쁜 봄소식.

송선헌 원장
송선헌 원장
▲송선헌 원장은?

- '대전미소가있는치과' 대표원장

- 치과의사, 의학박사, 시인

- 충남대 의학전문대학원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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