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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펀치]5,18 앞두고 더욱 주목 받는 장동혁 부장판사

대전 유성을 선거구 출마 유력시
색채는 보수와 진보 모두 갖춰
고향인 보령 서천 선거구도 선택지 가능
행시와 사시 모두 '패스'한 양시 합격

입력 2019-05-13 07:31   수정 2019-05-13 20:05
신문게재 2019-05-14 4면

장동혁1
장동혁 광주지법 부장판사가 5월 18일 광주 민주화 운동 39주년을 앞두고 '전두환 재판'을 맡고 있어 주목을 받는다.
일명 '전두환 재판'을 맡은 장동혁 광주지법 부장판사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 모두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장 부장판사는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88) 전 대통령의 재판장으로 지난 3월 11일부터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장 부장판사는 13일 오후 불출석 허가를 받은 피고인 전 전 대통령 없이 증인 심문을 진행했다.

충남 보령에 있는 대천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장 부장판사는 재학 중에 행정고시(35회)에 합격한 후 교육부 사무관으로 근무(1993~1999)하다 2001년 사법고시(43회)를 통해 법복을 입은 '수재'다. 정리와 분석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2006년 2월 대전지방법원 판사로 임용된 뒤 대전지법 기획법관, 인천지법 판사를 거쳐 2016년 2월부터 2년간 국회 파견 판사로 '정무 감각'을 익혔다.

2018년 서울중앙지법 형사 1부 배석 판사로 있다가 지난 2월 부장판사 승진과 함께 광주지법 형사 8단독을 맡고 있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국회 파견 판사로 일했다며 검찰 조사를 받는 '시련'을 겪었으나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

장 부장판사는 교육부 사무관 시절부터 정치의 꿈을 키워왔다. 주변에선 내년 21대 총선이 적기라며 적극 권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거주지인 '대전 유성을'이 유력한 출마지로 거론되나 이곳은 4선의 더불어 이상민 의원(국회 사개특위 위원장)이 버티고 있는 대표적 험지다.

'전두환 재판'을 맡으면서 지역 정치권에선 장 부장판사의 '성향'파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판결 결과가 그가 법복을 벗고 '여의도 행'에 나설 잣대가 될 전망이다.

장 부장판사와 친분이 있는 한 인사는 "전두환 전 대통령 재판장이 된 후부터 공식적 모임 외에는 대외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며 "워낙 정치적 재판으로 언론이 주목하고 있어 부담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심리에는 피고인의 변호인인 정주교 변호사만 출석했고, 준비절차 기일에서 신청된 증인 5명에 대한 증인심문이 진행됐다.

사실상 첫 번째 증거조사 기일로 증인들은 모두 1980년 5월 21일에 헬기 기총 소사 목격담을 전했다.

증인은 K,N,L,J, C 씨 등 5명이다.

전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4월 발간한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를 '거짓말쟁이'로 비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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